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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밀리폴 파리 2025’서 K-방산 아라미드 선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토안보 전시회 참가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로 K-방산 경쟁력 강화에 힘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18~21일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밀리폴 파리 2025’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 알켁스(ALKEX®)를 선보였다. ‘밀리폴 파리’는 프랑스 내무부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국토안보 전시회로, 1984년 첫 개최 이후 42년 역사를 이어온 글로벌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1,100여 개 기업과 160개국에서 약 3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미주 등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알켁스의 우수한 방탄·방검 성능을 집중 홍보하고, 글로벌 시장 내 판매 확대에 나선다. 특히 국내 협력사 경창산업과 함께 부스를 운영해 아라미드 방탄헬멧과 방탄복을 해외에 알리며 공동 판로 개척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전시 참가 비용까지 전폭 지원하며, 그룹의 ‘가치, 또 같이’ 철학에 따라 협력사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면서도 500도 고온을 견디는 초고강도·난연성 슈퍼섬유로, 방탄복·방탄헬멧은 물론 광케이블 보강재, 소방복, 타이어 보강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고강도 타이어 수요 증가로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알켁스는 이미 유럽 여러 국가의 군·경 방탄장비에 적용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켁스를 앞세워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09년 독자 기술로 알켁스의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해 글로벌 고부가 섬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