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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서울시 ‘노숙인 등 복지 유공 표창’ 수상

2년 연속 ‘돈의동 온기창고’ 후원 및 현장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중심 나눔 실천
누적 700여 가구 지원…‘온기 나눔 사진관’ 등 경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노숙인 자활 도와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 서울시 화답…‘경계 없는 포용’ 모든 활동 구분 없이 이어갈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노숙인 복지와 자립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노숙인 등 복지 유공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는 2년 연속 지역사회 중심의 나눔활동을 이어온 토스뱅크에 민간 기관 부문 ‘시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노숙인 복지·자활 분야에서 실질적 기여를 한 개인·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민간 기업이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가 크다.

 

토스뱅크는 2023년부터 종로구 돈의동 ‘온기창고 2호점’의 첫 기업 후원사로 참여해 자활을 지원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온기창고는 쪽방촌 주민이 배정된 포인트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하는 공간으로, 선택권을 보장해 자율성과 존엄성을 높이는 새로운 자립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토스뱅크는 두 해 연속 연말 ‘토스뱅크데이’를 현장에서 진행하며 약 380가구에 겨울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단순 물품 기부를 넘어 실제 필요 조사를 기반으로 한 선택형 지원 방식을 도입해 기부의 진정성을 강화했다. 또 ‘온기 나눔 사진관’을 운영해 주민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돕고 구직 준비를 지원하는 등 삶의 변화에 직접 기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촬영 보조, 액자 제작 등 전 과정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지금까지 약 700여 가구가 이 활동의 도움을 받았다. 참여 임직원은 누적 80여 명에 이른다. 지역 쪽방상담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실제 필요가 반영된 지원 모델을 만들어낸 점도 모범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단순 후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자활을 돕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부를 넘어 ‘어떻게 도움을 전할지’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며 “‘경계없는 포용’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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