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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청년희망터’ 4기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문제 해결 청년단체∙정부∙NGO∙삼성의 1년간 노력과 성과 결산
청년희망터 1~4기 누적 전국 56개 지역, 1,414명 청년의 공익활동 지원
청년단체간 지역을 초월한 네트워킹·협업 기회 발굴하는 플랫폼 역할
청년단체 대상 지원 확대…지역청년과 삼성 임직원 동행 강화
우수 청년단체의 연속적인 공익활동 지원을 위한 시상 확대
삼성 임직원, 청년단체 공익활동 체험 및 지역 봉사 참여…재능 기부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은 28일 서울 삼성금융캠퍼스에서 ‘BY Local-청년희망터(청년희망터)’ 4기 청년단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희망터’는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 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활성화와 청년 성장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삼성과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이 공동 운영한다.

 

삼성생명은 202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청년단체 20여 개를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단체에는 5000만원 상당의 사업비와 함께 사업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지난 4년간 지원을 받은 단체는 전국 56개 지역 80곳, 참여 청년만 1400여 명에 이른다.

 

■지역문제 해결 성과 공유…정책·민간·청년 한자리=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을 비롯해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 권영우 행정안전부 과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그리고 1~4기 청년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지역에서 활동한 청년들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실질적 성과들을 점검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청년이 만들어가는 지역 변화가 지역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우수단체 시상과 함께 각 단체의 활동 사례가 발표됐다. 지역 상생, 농어촌 활성화, 관광·문화 기획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4개 단체—경남 창원 ‘뻔(Fun)한창원’, 전남 순천 ‘7AM 모든 순간을 칠하다’, 경북 포항 ‘오션캠퍼스’, 경남 함양 ‘이소’—가 우수단체로 선정돼 내년도 추가 지원을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뻔한창원’은 문화예술가 132명과 협업해 창원 가로수길에서 음악·영화·푸드를 결합한 청년 문화축제를 개최하며 지역 콘텐츠 발굴과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윤인철 대표는 “청년희망터를 통해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들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전국 청년들과 연대해 더 큰 비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일상연구소’와 ‘성림조형원 사회적협동조합’은 경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성림조형원 심재담 대표는 “지자체·민간기관과의 연계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사업 지원·협업 프로그램 확대…삼성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삼성은 지역 소멸 극복에 참여하는 청년단체의 활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우수단체 선정 규모를 기존 3곳에서 4곳으로 늘렸다.

 

지난해 시작한 ‘협업 프로젝트’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협업 프로젝트는 1~3기 단체 중 2곳 이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익사업에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홍보물 제작, 임차·설비비 지원, 무이자 대출 등 실질적 지원 항목도 강화했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임직원의 직접 참여도 늘고 있다. 삼성생명 임직원들은 지역 활동 현장을 방문하는 사내 소통 프로그램과 가족 동반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지난 1년간 129명이 거창·부여·전주 등 6개 지역 청년들과 함께 활동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패션·상사·리조트 각 부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단체에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3개월간 61명의 임직원이 빈집 리노베이션, 지역 특산식품 개발, 공공디자인 등 분야에서 도움을 제공했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 변화의 중심에 설 때 지역의 미래는 밝아진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도 “전문성을 지역사회에 나누는 것이 기업의 가장 실질적인 사회공헌”이라며 청년 지원의 지속적 확장을 약속했다.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 아래 청소년·청년 교육, 중소기업 상생 지원, 사회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삼성희망디딤돌 등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 C랩 육성, ESG펀드 조성 등 상생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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