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전국에서 입주한 아파트 10채 가운데 1채가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Xi)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규모와 브랜드 선호도가 동시에 확인되며, 자이가 국내 주택시장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총 2만8,66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약 27만8000 가구의 10% 수준으로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단순한 물량 확대를 넘어 시장에서 자이가 선택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오랜 기간 축적해온 브랜드 신뢰와 주거 완성도가 있다. 자이는 부동산R114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소비자 선호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브랜드 신뢰는 실제 시장 가치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6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장 단지로 평가받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 전용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다. 전용 84㎡ 입주권 역시 56억5,000만원에 손바뀜되며 동평형 기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수도권에서도 자이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기록,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의 배경에는 자이가 일관되게 구축해온 상품 완성도가 있다.
층간 소음 저감 바닥구조, 공간과 조명이 결합된 히든 라이팅 시스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장한 사운드스케이프 등 차별화된 기술로 주거 경험의 질을 높여왔다. 여기에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사후 관리 역시 자이의 강점으로 꼽힌다. ‘디어 자이안’ 캠페인과 ‘자이 바로고침’ 운영을 통해 선제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며,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 품질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자이를 단기 실적을 넘어 신뢰와 완성도가 결합된 브랜드로 평가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설계와 기술, 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