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AI산업의 필수요소중 하나는 AI의 두뇌인 반도체다. 특히 기술적 패권 강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자산 증식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관심 받는 시대가 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반도체’ ETF가 연초 이후 4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미국 반도체 투자 ETF 가운데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레버리지를 제외한 동일 유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로, AI 반도체 랠리가 본격화된 올해 투자자들에게 대표적인 수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KODEX 미국반도체의 성과 비결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지수 추종 전략에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시장에 상장된 세계 최대 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MV 반도체’를 추종한다. SMH는 순자산 약 53조원 규모로, IC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나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따르는 SOXQ를 큰 격차로 앞서는 글로벌 대표 반도체 ETF다.
MV 반도체 지수는 1년 42.0%, 2년 106.1%, 3년 24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경쟁 지수 대비 우월한 성과를 보여왔다. 5년 기준으로도 ICE 반도체 지수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단·장기 투자 모두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KODEX 미국반도체는 이러한 SMH의 한국판 상품으로, 환전 없이 국내 계좌에서 글로벌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총보수 0.09%의 낮은 비용 역시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포트폴리오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마이크론 등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ASML,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같은 장비 기업과 AMD, 인텔까지 포함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을 고르게 담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반도체는 산업 진화의 흐름”이라며 “KODEX 미국반도체는 AI 시대는 물론 그 이후까지 고려한 효율적인 반도체 장기 투자 솔루션”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