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한 전용 상담 창구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채무조정과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KB희망금융센터’를 서울과 인천에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센터는 영업점 유휴공간을 활용해 상도동지점과 인천 연수중앙지점에 각각 설치됐다. KB국민은행은 우선 두 곳을 운영한 뒤, 내년 상반기 중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희망금융센터에서는 신용점수와 대출 현황 분석을 통한 맞춤형 신용 컨설팅을 비롯해 은행 자체 채무조정, 신용회복위원회 및 새출발기금, 개인회생·파산 제도 등 다양한 채무구제 방안을 안내한다. 아울러 정책금융상품과 고금리 대출 전환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금융 부담 완화를 돕는다.
KB국민은행은 또 한국EAP협회와 연계해 채무 상담 고객을 대상으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채무자들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일상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채무상담 역량과 채무조정 노하우가 KB희망금융센터를 통해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재기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