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은 대한탁구협회,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과 함께 ‘제42회 삼성생명배 전국 초등학교 우수선수 초청 왕중왕전 탁구대회’를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개최했다.
왕중왕전은 삼성생명이 198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초등부 탁구대회로, 매년 전국의 우수 선수를 초청해 한 해를 결산하는 무대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한국 탁구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초등부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동안 왕중왕전은 이철승 감독을 비롯해 유승민, 이상수, 조대성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탁구 에이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아 왔다.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들이 현재 한국 탁구를 대표하는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교 3·4·5학년 선수 가운데 상위 랭킹을 기록한 유망주 82명이 참가했다. 학년별 남녀 부문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각 학년 1위부터 3위까지 총 18명에게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한 성과를 이끈 지도자 6명에게도 시상금이 전달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왕중왕전은 40여 년간 한국 탁구의 저변을 다져온 뜻깊은 대회”라며 “이번 무대가 참가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