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2025년 한 해 동안의 아이스크림 판매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변하지 않는 스테디셀러의 저력과 신제품의 파급력이 동시에 확인됐다. 올해 전체 판매 순위는 1위 ‘엄마는 외계인’, 2위 ‘아몬드 봉봉’, 3위 ‘위대한 비쵸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된 ‘위대한 비쵸비’가 Top 3에 이름을 올리며 기존 강자들의 아성을 흔든 점이 주목된다.
‘엄마는 외계인’과 ‘아몬드 봉봉’은 배스킨라빈스를 대표하는 장수 히트 상품이다. ‘엄마는 외계인’은 세 가지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초콜볼 조합으로 출시 이후 20년 가까이 최상위권을 지켜왔다. ‘아몬드 봉봉’ 역시 바닐라와 초콜릿, 아몬드의 조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두 제품 모두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맞춰 저당·저칼로리 콘셉트의 버전으로도 선보이며 선택 폭을 넓혔다.
반면 ‘위대한 비쵸비’는 한정 기간 운영되는 ‘이달의 맛’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입소문과 SNS 확산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배스킨라빈스의 실험적 메뉴였던 ‘이달의 맛’이 이제는 스테디셀러를 위협하는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스 그린티 킷캣’, ‘말차다미아’ 등 개성 있는 플레이버들도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이달의 맛’ 누적 판매량은 싱글컵 기준 약 1,380만 개에 달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이 한 번 이상 경험한 셈으로, 브랜드 방문을 유도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매월 명확한 콘셉트 설정과 컬래버레이션, R&D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2026년에도 ‘이달의 맛’을 중심으로 한 시즌 한정 제품과 테마형 캠페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1월에는 딸기 시즌을 겨냥한 ‘스트로베리 페스타’를 전개하며, 새로운 플레이버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매달 새롭고, 매번 궁금한 브랜드’로 다가가고, 매장을 찾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