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폭넓은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과 영국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소형차부터 대형 SUV, 전기차, 하이브리드, 고성능 모델까지 전 차급에 걸친 고른 수상으로 상품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2026 What Car Awards)’에서 7관왕을 달성했다. 1978년 시작돼 올해로 49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시상식으로, 매년 ‘올해의 차’를 포함해 차급별 최고 모델을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는 싼타페로 ‘올해의 7인승 SUV’, 아이오닉 6 N으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를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로 ‘올해의 패밀리 SUV’, PV5 패신저로 ‘올해의 MPV’, EV3로 ‘올해의 소형 전기 SUV’, EV9로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V60는 ‘프리미엄 전기 SUV 최고의 인테리어’ 부문에 선정되며 디자인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기아 스포티지는 실용적인 실내 구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4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에 오르며 지난해 영국 SUV 판매 1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 싼타페 역시 넓은 시야와 여유로운 공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올해의 7인승 SUV’로 선정됐다. 기아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605km와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앞세워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미국에서도 수상 행진은 이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주관하는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에서 총 9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투싼이 각각 ‘최고의 준중형 하이브리드 승용차’, ‘최고의 준중형 SUV’를 수상했다.
기아는 K4, 니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쏘렌토, 쏘렌토 하이브리드, EV9까지 다양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투싼은 각각 5년, 3년 연속 수상하며 디자인과 유지 비용, 주행 성능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 블루 북>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에서도 현대차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코나와 기아 EV9이 각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아이오닉 5는 4년 연속, 코나는 3년 연속 수상하며 전기차와 소형 SUV 부문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V9 역시 주행거리와 급속 충전 성능,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 라인업에 걸친 경쟁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는 기술과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