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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단체급식에서 ‘외식 콜라보’ 메뉴 확대 나선다

런치플레이션에 단체급식 수요 늘자 유명 외식 브랜드 협업 메뉴 확대해 차별화 나서
올해 빕스·만석닭강정·김호윤 등 100여 맛집·셰프와 협업…“다채로운 식문화 경험 제공”
‘H-로드트립’ 통해 연내 이색 급식 메뉴 100여종 선봬…협업 메뉴 반응 ‘후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 사업에서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대폭 강화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외식 물가 상승,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단체급식 메뉴와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자, 외식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는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외식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H-로드트립’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H-로드트립은 현대그린푸드가 운영 중인 급식 사업장에서 인기 외식 브랜드나 셰프와 협업해 연내 100여 개의 이색 단체급식 메뉴를 선보이는 대형 프로젝트다.

 

회사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발성 협업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 단체급식 업계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통상 외식 브랜드 협업이 수시로 몇 개 브랜드를 선보이는 방식이었다면, 현대그린푸드는 약 100곳의 브랜드와 동시에 협업을 추진해 연간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한 해 동안 다양한 외식 메뉴를 안정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협업 대상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 제공해온 유가네닭갈비, 프랭크버거, 채선당, 마왕족발을 비롯해 빕스, 만석닭강정, 로코스 등 인기 외식 브랜드 메뉴가 단체급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탈리안 전문 김호윤 셰프와 전 메이저리거 김병현이 운영하는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메쯔거49 등 단체급식 업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협업도 포함됐다. 자체 브랜드인 본가스시와 이탈리 역시 급식 환경에 맞춰 선보인다.

 

현대그린푸드는 계획된 브랜드 외에도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는 메뉴를 ‘핫 키워드 푸드’로 선정해 추가 협업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깐부치킨과의 협업 메뉴를 단체급식 업계 최초로 선보인 사례처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협업 강화는 실질적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외식 브랜드 협업 메뉴를 제공하는 날에는 구내식당 이용률이 평균 7~10%가량 증가한다. 깐부치킨 협업의 경우 고객사의 추가 요청이 이어지며 운영 기간이 한 달에서 세 달로 연장됐고, 제공 규모도 1만 식에서 2만2000식으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현대그린푸드는 향후 외식 브랜드 협업을 메뉴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밀키트 활용 원데이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로 확장해 단체급식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이 기업의 핵심 복지 서비스로 자리 잡은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임직원에게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지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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