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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 ECCO서 임상 성과 공개…자가면역질환 경쟁력 입증

램시마SC, 치료 공백 있는 IBD 환자군서 치료 효과 확인…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
전세계 유일 인플릭시맙 全 제형 라인업 보유…‘램시마’ 고농도 액상 제형 추가 출시
“혁신적인 제형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 제고…시장내 입지 강화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셀트리온이 현지시간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ECCO) 2026’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임상 경험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ECCO는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학술대회로, 전 세계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심포지엄과 포스터 발표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학회 첫날 셀트리온은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를 사후 분석한 신규 데이터를 최초 공개한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 치료 중단 후 최소 16주 이상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군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240mg를 투여했을 때, 대부분 환자에서 빠른 임상적 반응 회복이 확인됐다. 또한 추적 관찰 기간인 102주 시점까지 유효성과 안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IBD 환자 치료 과정에서 임상적·비임상적 요인으로 치료 공백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사후 분석은 치료 중단 이후에도 인플릭시맙 SC 제형이 의미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평가다. 심포지엄에서는 ‘인플릭시맙 SC 제형을 통한 환자 치료 개선’을 주제로 실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치료 최적화 전략이 논의된다.

 

부스 내 전문가 세션에서는 IV에서 SC로 전환 후 초장기 치료 결과의 임상적 의미와 IBD 치료에서 TNF 억제제 병용요법 필요성, 북유럽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SC 전환 치료의 시사점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를 통해 인플릭시맙 IV 동결건조, IV 고농도 액상, SC 제형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최근 허가된 IV 고농도 액상 제형은 조제 시간과 인력 부담을 줄여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며 램시마 처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램시마와 램시마SC를 비롯해 유플라이마, 스테키마까지 총 4종의 IBD 치료제를 통해 맞춤형 치료 옵션을 제시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매년 ECCO를 통해 자사 치료제의 처방 근거 데이터를 꾸준히 발표하고 있으며, 해가 지날수록 현장 의료 종사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데이터 기반의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혁신적인 제형을 개발하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4조 1,625억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램시마와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가 전체 매출의 약 45%인 1조 8,889억원을 차지하며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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