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명진 기자] 위메이드가 글로벌 e스포츠 토너먼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MMORPG 기반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는 위메이드의 대표 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핵심 콘텐츠 ‘서버대전’을 기반으로 열린 첫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월 2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됐다. 태국 이용자들이 중심이 된 ASIA1 서버의 클랜 ‘xaou’가 세계 각국의 강호들을 제치고 초대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대회는 전장 중앙의 ‘승리의 탑’을 파괴해 왕관을 획득한 뒤 이를 지정된 목적지까지 운반하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규모 PvP 전투 특유의 전략성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며 박진감 있는 경기가 이어졌다. 경기는 위메이드 글로벌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디스코드, 페이스북 게이밍, 빌리빌리 등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약 1만5000명 이상의 시청자가 함께했다. 시청자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전력을 분석하고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활발한 반응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시아, 북미·유럽, 남미 등 권역별 온라인 리그를 통해 월드 챔피언십 진출 서버를 선발했다. 글로벌 6개 권역 우승 서버와 한국 챔피언 클랜이 합류해 총 35개 클랜이 참가했다. 경기당 약 600명, 하루 최대 1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투가 펼쳐졌다.
준결승은 3개 서버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A조와 B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A조에서는 ASIA1 우승 서버 ‘xaou’가, B조에서는 ASIA4 우승 서버 ‘PROSGARD’가 각각 북미·유럽 및 남미 권역 서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ASIA1(xaou)은 조직력과 정교한 전술을 앞세워 전장 내 주요 기지를 선점하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후 ‘승리의 탑’을 파괴하고 왕관 운반까지 성공시키며 ASIA4(PROSGARD)를 제압하고 초대 월드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열린 ‘레전드 매치’에서는 한국 챔피언 클랜 5개 팀이 ASIA1(xaou)과 맞붙었다. 경기 초반 한국팀이 개인 기량을 앞세워 PvP 점수를 앞서갔지만 ASIA1(xaou)은 승리의 탑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흐름을 뒤집었고, 결국 왕관 운반까지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전 세계 ‘레전드 오브 이미르’ 이용자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응원 덕분에 첫 번째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이용자 간 오프라인 유대를 강화하고 MMORPG 대규모 전투의 e스포츠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위메이드는 이번 ‘이미르컵 월드 챔피언십’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영 체계를 고도화해, 더욱 완성도 높은 이미르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