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신증권이 배당 결정을 포함한 주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고 주주환원 정책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한다. 대신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고 현금·현물배당 결정의 건 등을 오는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오는 24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배당안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을 각각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배당 총액은 약 944억 원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3월 27일이다.
대신증권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자본 확충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회사는 오는 2028년까지를 ‘자본 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초대형 IB 진입을 위한 자본 기반 확대가 핵심 목표다.
이후 2030년까지를 ‘이익 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자본 확대를 통해 이익을 성장시키고 이후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본 확대가 마무리되는 시점 이후에는 이익 성장과 함께 주주환원 여력도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배당도 추진한다. 이는 개인 주주의 세 부담을 낮춰 실질적인 배당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사회에서는 이 밖에도 2025년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함께 상정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는 양홍석 부회장의 재선임과 진승욱 부사장의 등기임원 선임안이 포함됐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자본 확충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