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GF리테일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운영 중인 ‘시니어 이동형 편의점’이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의 생필품 구매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노인 일자리 수행 기관과 협력해 운영되는 ‘CU이음가게’를 거점으로,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먹거리와 생필품 구매가 어려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니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한 상생 모델로 지난 1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최근 5차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동형 편의점에서는 일반 점포 대비 생필품 수요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휴지는 전체 매출의 25.9%를 차지하며 CU 전체 점포 평균 대비 약 96배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세제는 58배, 의약외품 36배, 스낵류 29배, 분말 커피 22배, 용기면 19배 등 주요 생필품과 간편식에서도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이는 식품 사막 지역에서 기본적인 생활용품과 먹거리 구매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BGF리테일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구성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티슈, 스낵, 분말커피, 컵라면 등 수요가 높은 상품의 진열을 확대하고 롤휴지 1+1, 컵라면 번들 등 행사 상품 운영을 강화했다. 또한 양말과 성인용 기저귀 등 시니어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추가로 도입했다.
이와 함께 랩, 위생장갑, 수세미, 종이호일 등 주방용품과 단팥빵, 크림빵, 카스테라 등 빵류 상품도 확대해 생활용품점과 제과점 기능 일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상품 구성을 보강한 이후 성과도 나타났다. 4·5회차 파견지에서는 이전 회차 대비 빵류 매출이 약 6배, 식용유는 5배, 가정용품은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BGF리테일 박종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휴지, 세제, 커피 등 생활 필수품의 수요가 크게 나타난 것은 식품 사막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인 생필품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이동형 편의점의 상품 구성과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주민들의 생활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