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다.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6월 발간한 ‘2024 SK이노베이션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주관 ‘LACP 2024 비전 어워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쟁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쟁 대회로, 지속가능보고서∙연례보고서 등 9개 분야에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주요 기업∙기관들이 참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E&S는 총 8개 평가 항목 중 △첫 인상 △표지 디자인 △이해관계자 대상 메시지 △내용 구성 △재무정보 △창의성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총점 98점으로 2022년부터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대한민국 TOP 50 보고서’ 및 ‘아시아-태평양 TOP 100 보고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 회사를 만들어 가는 과정과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와 만나 글로벌 협력 방안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최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에릭 트럼프와 저녁식사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교류 사실을 알렸다. 에릭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한 직후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글로벌 경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아시아 시장 내 파트너십 확대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최 사장이 최근 홍콩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등에서 열린 글로벌 콘퍼런스를 참관하며 주요 자회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며 “에릭 트럼프와의 만남도 그 일환으로, 국가경제와 글로벌 기술협력에 대한 포괄적인 대화가 오갔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앞서 오픈AI 샘 올트먼 CEO,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 등 세계적 인물들과의 회동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넓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생명의 계열사 주식 회계 처리 논란과 관련, “국제회계기준(IFRS)에 맞춰 정상화하겠다”며 조속한 정리 방침을 처음 밝혔다. 삼성생명이 삼성전자·삼성화재 지분을 예외적으로 처리해온 방식이 잘못됐다는 점을 금감원 수장이 직접 공개적으로 지적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16개 주요 보험사 CEO와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잠정적으로 방향을 잡았다. 더는 시간을 끌지 않고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감독원장이 업계 CEO들과의 첫 간담회 자리에서 특정 현안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문제의 핵심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8.51%)와 삼성화재(15.43%) 지분의 회계 처리다. 2023년 도입된 새 보험회계기준(IFRS17)에 따르면 유배당 보험 계약자 몫은 ‘보험부채’로 잡아야 한다. 그러나 금감원은 2022년 업계 주장(“재무제표 이용자의 혼란 우려”)을 받아들여 계약자지분조정 항목을 예외적으로 허용했다. 이로 인해 삼성생명의 계약자지분조정 규모는 올 2분기 말 기준 8조9458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지급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영업이익의 10%를 전액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고, 기존 상한선을 없애기로 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대표자 교섭에서 노조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임금·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2~3일 대의원 설명회를 거쳐 4일 조합원 투표에 부쳐진다. 조합원 투표에서 찬성이 확정되면 곧바로 조인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잠정 합의안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 10% 전액 지급이다. 지급 구조는 당해 연도 80%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간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영업이익 10% 재원 내에서도 연봉 1000%까지만 성과급으로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노사 합의로 이같은 제한이 사라지게 됐다. 이 기준은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임금 인상률도 6.0%로 합의됐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을 최대 39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의안이 확정되면 직원들은 올해만 약 3조1200억원을 포함해 3년간 총 3조9000억원 가량의 성과급을 받게 된다. 이를 단순히 적용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의 올해 8월 판매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기아,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 등 4개사는 8월 판매량이 전년보다 일제히 늘었지만 르노코리아는 해외 부진으로 실적이 감소세를 보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총 33만6,39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아반떼(7,655대), 그랜저(5,139대), 팰리세이드(5,232대)가 판매를 견인했으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9,311대가 팔렸다. 기아는 25만3,950대를 판매하며 0.8% 성장했다. 국내는 7.4% 늘어난 4만3,675대, 해외는 0.5% 감소한 21만275대를 기록했다. 스포티지(4만4,969대)가 글로벌 베스트셀러였다. 내수에서는 쏘렌토(6,531대)가 최다 판매 모델로 집계됐다. GM 한국사업장은 총 2만1,059대를 판매하며 34.7% 증가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1만5,693대)와 트레일블레이저(4,159대)가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내수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전문 자회사 SK오션플랜트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 경영권 지분 약 36.98%를 매각키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를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디오션자산운용을 선정했다. 거래 규모는 약 4000억~4700억원 수준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1996년 삼강엠앤티로 출발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특수선 건조, 선박 수리·개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해양·조선 전문기업이다. SK오션플랜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978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2년 9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인수 등을 통해 약 4600억원을 투입, SK오션플랜트 인수를 마무리한 바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오션자산운용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다. 디오션자산운용은 STX그룹 강덕수 전 회장의 측근들이 운영하는 에스유엠글로벌(SUM Global)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거래가 SK에코플랜트의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5년 8월 국내 5만8,330대, 해외 27만8,06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0.4% 증가한 총 33만6,39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4% 증가, 해외 판매는 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2025년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0.4% 증가한 5만8,33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5,139대, 쏘나타 3,527대, 아반떼 7,655대 등 총 1만 6,551대를 팔았다. RV는 팰리세이드 5,232대, 싼타페 3,303대, 투싼 3,873대, 코나 3,013대, 캐스퍼 1,247대 등 총 2만 1,272대 판매됐다. 포터는 5,547대, 스타리아는 3,246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202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826대, GV80 2,635대, GV70 2,983대 등 총 9,311대가 팔렸다. 현대차는 2025년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5% 증가한 27만 8,065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해 권역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GM 한국사업장이 8월 한달 동안 총 2만1,059대(내수 1,207대, 수출 1만9,852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34.7% 판매 증가했다. 7월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GM 한국사업장은 8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41.6% 증가한 총 1만9,852대를 판매하며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와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5%, 4.2% 증가한 15,693대와 4,159대 판매되며 실적 전반을 주도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7월 국내 출시된 2026년형 모델을 통해 트렌디한 컬러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저비용 고효율 시스템으로 구현한 우수한 연비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소형 SUV 시장의 스테디셀러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정판 ACTIV 트림과 신규 외장 컬러를 적용한 2026년형 모델을 지난 5월 국내에 선보였다. GM 한국사업장은 8월 한 달 간 내수 시장에서 총 1,207대를 판매했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93대 판매되며 실적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는 올해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3,501대, 해외 20만9,887대, 특수 562대 등 총 25만39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0.8% 증가한 판매량이다. 이를 지역별로 구분하면 국내는 7.4% 증가한 반면 해외는 0.4% 감소한 실적이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96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셀토스가 2만 7,805대, 쏘렌토가 1만8,46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5년 8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대비 7.4% 증가한 4만 3,501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6,531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484대, K5 3,238대, K8 1,976대 등 총 1만 2,045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6,031대, 스포티지 5,755대, 셀토스 4,238대, EV3 2,317대, 타스만 887대 등 총 2만8,013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3,168대 팔리는 등 총 3,443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5년 8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대비 0.4% 감소한 20만9,88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