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리튬이온전지의 저온 성능과 열안전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전해질 핵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영하 20°C의 환경에서도 100회 사이클 후 기존 전해질 대비 월등한 약 87%의 용량을 유지하고, 열폭주를 약 90% 이상 억제할 수 있는 전해질 연구 개발에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에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알릴 트리메틸 포스포늄(ATP)’계열 이온성 화합물을 활용한 전해질 기술이다. 이온성 화합물은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이온들이 자석처럼 강하게 결합하여 만들어진 물질로, 전해질 내에서 이온을 이동시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중 APT 계열 이온성 화합물은 단순 첨가제의 기능을 넘어, 전해질의 동결점을 낮추고 계면 반응을 조절하는 다기능성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연구팀은 이 물질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 비즈니스 데이에서 다양한 군용 차량을 공개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서울 ADEX 2025’는 전세계 35개국 6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관련 첨단 기술과 장비 등을 대거 선보인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퍼블릭 데이’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일부터 2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방산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데이’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 실물을 처음 공개한다.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정통 픽업 특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안전·편의 사양을 기반으로 무전기와 안테나 등을 장착해 작전 운용능력을 강화한 차량이다. 지난달 한국 군의 표준 지휘용 픽업으로 선정돼 연내에 실전 투입된다. 기아는 올해 6월 선보인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도 전시한다. 차세대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 도하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 ▲전자파 차단 설계 ▲영하 32도 시동 ▲최대 병력 25명 또는 화물 10톤 수송 등 우수한 험지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아울러 ▲화물 적재가 가능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이 전국 10곳의 프리미엄 호텔 뷔페로 총 3천명의 고객들을 초청,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연말을 앞두고 T멤버십 미식 행사 ‘Table 2025’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한 호텔에서 300명 고객을 초청했던 행사가, 올해는 전국 10개 주요 호텔과 3,000명 초청으로 규모를 대폭 키워 더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Table 2025’가 진행되는 호텔은 ▲서울시에 위치한 비스타 워커힐 호텔 <더 뷔페>, 포시즌스 호텔 <더 마켓 키친> ▲인천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셰프스 키친> ▲경기도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판교 <데메테르> ▲강원도 카시아 속초 <비스타> ▲대전시 호텔인터시티 <타블도트> ▲대구시 메리어트 호텔 <어반 키친> ▲부산시 시그니엘 <더 뷰> ▲광주시 라마다 플라자 바이 윈덤 <파라뷰> ▲제주도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키친 뷔페> 등이다. 행사는 오는 11월 29일과 11월 30일 양일에 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를 탑재해 러닝에 특화된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체험하면서, 평소 차량으로만 관람 가능했던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를 직접 달리는 즐거운 러닝 이벤트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여명이 참석해,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로스트밸리 등 구간 4.82Km를 달리며 동물들과 함께하는 이색 러닝을 즐겼다. 또 행사 참가자들은 '갤럭시 워치8 시리즈'에 탑재된 '제미나이'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삼성 헬스의 '달리기 모드'를 실행하며, AI를 활용해 러닝을 즐겼다. 삼성전자는 완주자 전원에게 갤럭시 워치8 모양 기념 메달과 에버랜드 당일 이용권, 기념 굿즈 등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장 임성택 부사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갤럭시 워치런은 개장 전 아무도 없는 에버랜드와 동물 이외에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을 달리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이벤트"라며, "갤럭시 워치는 러너들의 손목 위 트레이너로 개인 맞춤형 러닝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더 스마트한 건강 관리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동관 등 재계 총수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회동'에 나선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식 골프 회동’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마러라고 별장에서 출발한 일행은 인근 웨스트팜비치 골프장으로 이동해 약 8시간에 걸친 라운딩과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한국 주요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과 대만 주요 기업 대표들도 동행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재벌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골프를 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현지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에 맞춰 마러라고 별장 인근 도로를 일시 통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흰색 골프 모자를 쓴 채 리무진 차량에 탑승한 모습이 목격됐으며, 오전 9시 15분께 골프장에 도착해 오후 4시 50분께 귀가했다. 라운딩은 각 조가 동시에 출발하는 ‘샷건’ 방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기업들의 굵직한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2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20조원을 처음 넘어선 이후 불과 나흘 만의 일이다. AI 반도체 호황과 그룹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이 회장 주식자산 22조원 돌파도 시간문제라며 분석이 팽배하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3조5000억원 규모로 ‘신규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2020년 이후 신규 상장 창업자 중 최고치로, K-콘텐츠 글로벌화와 IP 비즈니스 확장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HD현대는 오너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며 '오너 경영' 시대를 본격화했다. 정 회장은 AI·친환경 기술 중심의 미래 성장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家) 세모녀가 삼성전자 지분 약 1조7000억원 어치를 처분한다. 상속세 납부와 대출 상환을 위한 자금 마련 차원이다. 기업 인사도 활발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윤석환 CJ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안티모니·게르마늄 이어 갈륨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전략광물 허브화’에 속도를 낸다. 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게르마늄 생산 시설 구축에 이어 이번엔 중국의 수출규제1호 품목이었던 갈륨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 신설에 나선다. 전세계 갈륨 시장은 중국이 완벽히 장악하고 있어 이번 고려아연의 전략적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은 올해10월부터2027년12월까지 약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연구소와 핵심 기술진을 중심으로 ‘최신화한 갈륨 회수 기술’ 상용화와 최적화에 성공하면서 공장 신설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하면 연간 약 15.5톤의 갈륨을 생산해 약110억원의 이익(갈륨 가격1kg당920달러 기준)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갈륨은 반도체와LED, 고속 집적회로 등 주요 첨단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쓰인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는 자원안보특별법에서 정한 핵심광물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서 3년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HS효성첨단소재 임직원과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유부도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와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부도는 동아시아 철새들의 중요한 중간 기착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가시박과 환삼덩굴 등 외래종 확산으로 토착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어 꾸준한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 HS효성첨단소재는 번식력이 강한 교란 식물 종자 및 새싹의 확산을 막기 위한 차광막 설치 작업도 지원했다. HS효성첨단소재 ESG경영팀 홍수정 팀장은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2022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생태 보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에코프로가 창립 기념일을 앞두고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한다. 에코프로는 오는 22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임직원 약 2400명에게 자사주 약 24만주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상장사 직원들은 직접 자사주를 수령하며, 비상장 가족사 임직원들은 모회사의 주식을 수령한다. 에코프로는 지난 2023년 2월 임직원들과 RSU 지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직급, 재직연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직원 총 2706명에게 53만3515주 상당의 자사주를 배정했다. 임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연봉의 약 20% 수준이었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전체 RSU 중 절반을 지급하고, 이달 22일 기준으로 2차 RSU를 지급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에코프로는 창립 이래 회사의 성장에 따른 과실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며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이라는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창립 25주년을 맞아 지방 소재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1위 양극재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임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해야 한다는 이동채 창업주의 뜻으로 주식 보상 제도가 설계됐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회사의 주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로밍 챗봇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능 개선을 통해 로밍 가입 절차가 기존 10단계에서 4단계로 약 60% 줄었다. 이전 규칙기반(룰베이스) 챗봇은 미리 마련된 질문 유형 버튼을 눌러 가며 로밍 상품에 가입하거나 요금제 등 궁금한 내용을 해결하는 방식이었다. 질문이 고정돼 답변도 정확하게 나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차례로 버튼을 누르기에 원하는 답변을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가령 기존 방식으로 로밍 상품에 가입하려면 상품 검색, 방문 국가, 일정 등을 하나하나 선택해야 했다. LG유플러스는 로밍 챗봇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10단계에 달하던 과정을 4단계로 단축했다. 먼저 U+ 로밍 AI 챗봇 채팅창에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다낭 갈 건데 로밍 어떻게 해?’와 같이 자연스러운 대화체 문장을 입력한다. 챗봇은 국가와 기간에 맞는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하고, 고객이 요금제와 시작 시간을 고른 뒤 최종 가입 의사를 확인하면 절차가 끝난다. 이번 개선으로 챗봇을 통한 로밍 가입 시간이 평균 1분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