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오너 2세인 김정현 대표이사가 직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부친 김용만 전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직접 사과에 나섰다. 김정현 대표이사는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부친)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며,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김가네 홈페이지에 15일 공지문을 띄웠다. 이어 "우리 브랜드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고객과 가맹점주, 임직원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며 "김 전 대표의 부정한 행위로 피해 직원에게 큰 상처를 줬고, 가맹점주와 임직원마저 피해를 보고 있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 직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김가네는 어떤 구성원의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가네의 김용만 전 대표는 술에 취한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와 회삿돈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심리를 기반으로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우는 스피치 전문 교육 기관 ‘키즈스피치예소스’가 동탄 청계동에 20번째 지점을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키즈스피치예소스’는 심리를 기반으로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을 키워주는 10년차 어린이스피치 전문 교육기업이다. 최근에는 인기 방송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새끼’를 통해 ‘내면을 키우는 스피치교육’으로 소개된 바 있다. 키즈스피치예소스 이주아 대표는 “이번 동탄 청계동 지점은 2동탄에 위치한 지점으로 학부모님들의 많은 요청으로 동탄 지역에 개원되는 두번째 지점”이라며 “교육 전문기업에서 강사를 양성하고, 아이들을 만나온 원장님이 개원하시는 만큼 ‘키즈스피치예소스’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를 동탄 청계지역 친구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키즈스피치예소스’ 동탄 청계점 최지영 원장은 “교육전문가로서 여러 브랜드를 비교해 보니 아이들 발달 단계에 맞는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브랜드는 예소스라고 판단했고, 교육을 받으면서 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 동탄 청계지역 아이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즈스피치예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음주 사고로 재판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 씨는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두손을 모으고 침묵을 지킨 그는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엔 고개를 숙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하고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자수토록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협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이 지난 10월 30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한 건축 관계자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우수 건축물, 건축 작품을 발굴 및 시상하고 있다. 이번 건축물 공공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의 건축주는 화성시며, 주관사는 하나금융공익재단이, 발주처와 수행기관은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맡았다. 이 국공립 어린이집은 건축물 중앙에 중정을 설치해 밝게 연출했고, 다양한 높낮이와 모양으로 창을 내어 어린이의 눈높이에 따라 다른 풍경을 보고 시간에 따른 그림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주최 측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상 선정으로 설계자 ㈜건축사사무소 오씨에이에는 대통령상, 시공자 네이처이앤티㈜ 및 건축주 화성시장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한편, 시립장지하나어린이집은 2023년 3월 개원해 현재 143명의 영유아와 26명의 교사가 생활하는 공간으로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중 정원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11일 오후 5시 25분께 인천시 남동구 홈플러스 간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60대와 소방관 등 18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화재는 발생 34분 만인 오후 5시 59분께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대형마트 내 식당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선착대가 마트에 도착했을 당시 외부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며 "불을 끈 뒤 내부를 수색하면서 다친 사람이 있는지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검찰 측이 주장하는 '부정행위'의 범위가 너무 넓다며 부정행위의 기준에 대해 '석명'(설명해 밝힘)을 요청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이 회장의 항소심 공판 기일을 열고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배경과 목적 등에 대한 심리를 이어갔다. 검찰 측은 이날 재판에서 “합병 발표 직후 부정적인 여론이 잇따르자 삼성 측이 이 회장 주도로 대응 전략을 수립했다”며 "대응 전략에는 부정행위에 대한 포괄적 계획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합병을 위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 홍보, 국민연금 의결권 확보 등과 관련해 각종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게 검찰 측의 판단이다. 이에 재판부는 "부정행위라는 것은 범위가 너무 넓고, 대법원 기준도 분명하지 않다"며 "원심이나 변호인이 다투는 부정성·불법성·악질성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내부 행정 규정을 위반한 행위까지 모두 개별 부정행위로 처벌할 수 있느냐"며 "개별행위까지 모두 유죄를 주장하는 것이 라면 모든 혐의가 전부 그 문턱을 넘는다는 것을 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약 6만5000건의 개인정보 유출로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여원을 부과받은 카카오가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일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과 시정명령에 대한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3월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카카오는 입장문에서 일련번호는 개인정보라고 볼 수 없다며 법 위반이 아니며, 일련번호와 임시ID만으로 개인을 식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이러한 입장차는 결국 소송에서 시시비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 9월 개인정보위의 의결서가 송달됐고 11월 소장 제출 등 행정적 절차를 이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개인정보위는 지난 5월 카카오에 대해 안전 조치 의무 위반으로 과징금 151억4196만원을, 안전 조치 의무와 유출 신고·통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780만원을 부과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0일 새벽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근로자 1명이 부상 당하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비슷한 시각 인근에 위치한 포스코 계열사 포스코퓨처엠의 내화물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1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폭발과 함께 난 불이 5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 20분에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서 난 불을 모두 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4시 20분께 이 공장에서 3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포스코 자체 소방서도 화재 진압에 투입했다. 화재 당시 공장내부에 근무중이던 근로자 8명중 7명은 대피했지만 1명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다량의 물을 뿌려 불길을 제압한 뒤 오전 6시 37분께 초기 진화를 선언하고서 남은 불을 껐다. 화재는 발생 5시간만에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회사 등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공교롭게도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발생과 비슷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최근 폐수 유출로 60일 조업정지 처분 확정 판결을 받은 영풍석포제련소가 공장내 가스경보기 관리부실로 추가 조업정지 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자칫 공장 가동이 중단될 경우 제련 폐기물 처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6일 대구지방환경청은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한 수시 점검에서 통합 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지난 4일 실시한 점검에서 감지기 7기의 경보기능 스위치를 꺼놓은 상태로 조업했다. 특히 이중 1기는 황산가스 측정값을 표시하는 기판이 고장난 상태로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련공장의 경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가가 누출을 차단하기 위해 가스누출 경보기를 상시 가동해야한다. 환경부는 지난 2022년 석포제련소 공정내 황산가스 감지기 11기에 대해 가스가 누출될 경우 조기 감지를 통한 사고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정상작동과 유지·관리를 통합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준 바 있다. 대구환경청은 가스누출경보기 관리 부실과 관련, 영풍석포제련소에 대한 해정 처분을 환경부에 의뢰했다. 환경부는 영풍석포제련소의 소명 의견을 들은 뒤 허가 조건 2차 위반에 따른 조업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국내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라고 자부하던 MBK파트너스가 국내 굵직한 출자 사업에서 연달아 경쟁사들에 밀리고 있어 주목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는 6일 총 4700억원을 출자할 사모펀드(PEF) 최종 선정을 마무리하고 각 운용사에 결과를 정식 통보했다. 이번 출자 사업 2차 관문인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이 지난달 22,23일 양일간 진행돼 최종 후보가 가려졌다. 이중 총 2800억원이 배정돼 4개사를 선발하는 일반 부문에서는 IMM프라이빗에쿼티,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MBK파트너스는 정량·정성 심사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면서 논란에 휩싸인 MBK파트너스가 이번 출자 사업에서 탈락한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공적자금을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의 사업에서 탈락했다는 점에서 충격파가 적지 않다. 앞서 MBK는 지난달 진행된 과학기술인공제회 출자 사업에서도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공적자금을 운영하는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최근 자본시장은 물론 정치권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