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425호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이 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특별히 마련된 공급분으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와 혼인을 계획 중인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소득과 자산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세임대형 든든주택'은 GH가 다세대·빌라·도시형생활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을 직접 임차해 입주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전세금의 20%만 부담하면 되고, 나머지는 GH가 최대 2억 원 한도에서 80%까지 지원한다. 지원분에 대해서는 연 1.2∼2.2%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를 납부하면 되며, 최대 8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는 결혼 초기에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가정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H는 앞으로도 결혼을 앞뒀거나 막 시작한 부부들이 경제적 이유로 생활의 기반을 다지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주거 지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해 오는 8월 31일부터 별도 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의 후속 조치로, 해당 간담회에서는 국내 투자 등의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에 대한 입국심사 개선 필요성이 경제단체 건의 사항으로 제기됐다. 이에, 정부(법무부·국토부)는 관계기관 회의, 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거쳐 국내 경제단체가 추천하는 외국 국적 기업인이 별도의 입국심사대를 통해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정부는 인천공항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까지 본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다른 공항으로의 확대 적용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도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국심사 체계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금번 정부 정책 시행으로 외국 기업인의 인천공항 이용이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해 여객 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장에서 시구자로 나서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BTS 뷔는 25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경기에 앞서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그는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공을 건네받아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한 뒤, 왼손으로 와인드업 투구를 선보였다. 뷔는 ‘7번’이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 상의를 입고 연청색 청바지와 함께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투구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는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어 화답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경기를 앞두고 뷔는 다저스의 스타 선수이자 투타 겸업으로 ‘이도류’라 불리는 오타니 쇼헤이와 짧은 대화를 나누고 가볍게 포옹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다저스 구단은 이미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뷔의 시구 소식을 알리며 “아미(ARMY), 준비됐나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게시물은 공개 2시간 만에 4만여 건의 ‘좋아요’와 2만6천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시구 소식이 알려지자 입장권 예매 사이트에는 접속 장애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전당대회를 열고 장동혁 의원(재선·충남 보령서천)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장 신임 대표는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득표율 50.27%)를 얻어 김문수 후보(21만7935표·49.73%)를 2367표 차로 제치고 당 수장 자리에 올랐다. 두 후보간 격차는 불과 0.54%포인트에 그치는 등 초접전을 펼쳤다. 황우여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합산 결과, 장동혁 후보가 국민의힘의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당원 투표 80%,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투표 결과 장 신임 대표는 당원 투표에서 52.88%를 득표하며 김 후보(47.12%)를 2만여표 차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39.82%에 그치면서 김 후보(60.18%)에 뒤졌다. 당심과 민심의 선택이 갈렸지만, 당원 지지세가 최종 판세를 결정했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이 만들어주신 승리이며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일군 성과”라며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미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기업들이 대규모 제조업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삭) 한미정상회담 직후 워싱턴DC 윌러드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전략산업 분야 협력 강화’, ‘첨단산업 협력 확대’,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화’를 제조업 르네상스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최적의 파트너”라며 “조선·원전 같은 전략산업부터 반도체·AI·바이오 같은 첨단산업까지 양국 협력을 고도화하고 공급망을 강화해 새로운 황금시대를 열자”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조선업의 영광을 회복하고 군사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한국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지원 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2월까지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 6차 주변 등 가산디지털단지역 주변 하수악취 취약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구역형 하수악취 관리시스템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악취 민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하수악취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하수악취를 측정할 예정이다. 그 결과 하수악취가 3등급(3ppm) 이상일 경우 하수악취 처리장치 자동운전을 통해 하수악취를 제거하게 된다. 총 23개소 하수악취 처리장치가 설치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타워형 2개소, 경계석형 9개소, 맨홀형 12개소 등이다. 약 9억원 규모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2000만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나머지는 구비가 투입된다. 구는 공사로 인한 주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구간별 사전 홍보 및 공사 중 교통통제원 운영 등을 시행한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사 감독 및 현장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 신고 의심 사례 3,056건을 특별 조사한 결과, 납세 의무 회피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546명을 적발해 총 8억 8,93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업·다운 계약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 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 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 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 신고, 자금 조달 계획서상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 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 담보 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 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4명 ▲양도 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 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6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한 414명 ▲기타 122명 등 총 546명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임야 매매 과정에서 매도 법인 A와 매수자 B씨가 실제 거래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돼 매도 법인과 매수자에게 각각 180만 원의 과태료를 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폭풍전야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단협 교섭과 관련해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현대차 7년 무분규 인단협이 올해 깨질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4만2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3만9966명이 참여했고, 이 중 3만634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찬성률은 재적 대비 86.15%, 투표자 기준 90.92%로 나타났다. 반대는 3625표, 기권은 2214표였다. 이번 투표는 노조가 지난 13일 임단협 17차 교섭에서 사측의 일괄 제시안 부재를 이유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이후 진행됐다. 중노위는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는 임금과 관련, 지난해 영업이익 14조2396억원, 올해 2분기 매출 7.3%(작년 대비) 증가, 미국 관세 리스크 일부 해소 등을 내세우며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측은 여전한 미국 관세 압박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 계열사 샤니의 소액주주들이 허영인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상대로 제기한 3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심 법원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3부(송인권 부장판사)는 샤니 소액주주 48명이 허 회장과 일가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고들의 부당한 개입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배상액은 약 323억원에 달했다. 이들의 당시 지분율은 18.16%다. 원고 측은 2020년 11월 소송을 제기하며 “샤니가 SPC삼립이나 총수 일가의 이익을 위해 판매망과 보유 주식을 헐값에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판매망 양도 대금이 28억4,500만원으로 국세청 산정 정상가(40억6,000만원)보다 크게 낮았으며, 밀다원 주식도 주당 404원 정상가 대비 255원에 매각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같은 소액주주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판매망 양도 금액이 정상가격보다 낮아 의문이 남는 것은 사실이나, 피고들이 평가 과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고의·과실을 인정하기 어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카카오가 이용자의 동의 없이 브랜드 메시지를 발송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비용을 전가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카카오는 브랜드 메시지 광고에 대해 별도의 동의 절차 없이 이용자에게 전송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비용을 이용자 부담으로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YMCA에 따르면 카카오는 광고주가 제공한 전화번호를 회원 정보와 대조해 광고 수신자를 특정하는데, 이는 개인정보보호법상 ‘목적 외 이용’에 해당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사전 동의 없는 메시지 발송과 데이터 요금 고지 누락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대용량 이미지나 동영상이 포함된 브랜드 메시지가 데이터 소모를 유발하면서, 소량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요금 폭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YMCA는 “이용자는 광고 메시지를 받을지 선택할 권리가 있으며, 카카오는 반드시 명시적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메시지 발송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활용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