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정부가 출범 이후 첫 고위직 인사에서 네이버와 LG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을 핵심 요직에 잇따라 중용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기술 중심의 정책 전환에 속도가 붙는 모양세다. 업계에서는 실무 경험을 갖춘 민간 출신 인사들이 국정 운영에 참여하면서 현실적인 AI 정책이 본격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출신 물망...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이어 한성숙 중기벤처 장관 지명=가장 먼저 주목받는 인사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지낸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이다. 지난 15일 임명된 하 수석은 국내 딥러닝 기술 발전을 선도한 핵심 인물이다. 그는 한국어 특화 초거대 AI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획·개발한 주역으로 알려졌다. 그는 “AI는 국가 경쟁력과 존망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소버린(주권) 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왔다. 이번에는 장관급 인사에서도 민간 전문가 발탁이 이어졌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네이버 고문은 네이버의 모바일 전환과 커머스 플랫폼, 웹툰·페이 서비스 등을 일군 여성 CEO 출신이다. 그는 국내 대표 IT 리더중 1명이다. 한 지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배수구에 이물질이 흘러내려가면 이물질에 의해 유속이 느려져 배수 효율이 급감하기 마련이다. 또 배수구에 막혀버린 이물질은 통수 단면적 확보를 방해하여 원활한 배수를 어렵게 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배수로 정비를 서두르는 구청에 떠오르는 A형 거름망이 화재다. ‘A형 거름망’에 이물질이 양옆에 쌓이게 되면, 베르누이 법칙에 따라 낮은 압을 형성한다. 이물질이 오히려 배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또 이물질을 흘려보내 유속을 방해하지도 않으며 이물질이 입구에 끼어 통수단면적 확보를 방해하지도 않는 유일한 방법이다. 영등포구청은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산역 일대에 ‘A형 거름망’ 설치를 진행했다. 당산역 일대 A형 거름망이 설치된 구역에는 작년과는 달리, 물 고임없이 배수가 원활히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 주목된다. 영등포구뿐 아니라 해당 A형 거름망은 도시 침수 예방을 위해 송파구, 성북구, 서초구, 성동구, 그리고 서울시청 청사 앞에도 설치됐다.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현상이 확산하는 가운데 주목받아 널리 설치되고 있다. "침수 예방 A형 거름망은 이물질이 많이 쌓여 자주 막히는 구역, 배수로에 유속을 저하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정갑윤)는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영남권, 호남권, 수도권, 충청권 총 4곳에서 「2025년 한국교직원공제회 회원의 날 골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원의 날 골프행사는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를 통해 회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공제회 회원이라면 누구나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총 420팀(4인 1팀, 총 1,680명)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은 그린피・기념품・카트비・식사(1식)・그늘집 지정 메뉴가 제공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정갑윤 이사장은 “올해는 회원의 날 행사를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는 만큼, 지방에 계신 회원님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제회는 ‘일상의 모든 순간이 더 행복해지도록, The-K 행복서비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교육가족만을 위한 공연, 도서, 영화,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 지역행사 등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서울회생법원의 강제인가 결정을 통해 최종 승인되면서, 신선식품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은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부결됐으나, 상거래채권자 보호를 위한 권리보호조항을 추가해 강제인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생계획안은 지난 20일 관계인집회에서 법정 가결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일단 부결됐지만, 티몬 측 관리인이 법원에 강제인가를 요청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법원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이 충실히 반영된 점, 전체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과반(59.47%)이 회생계획안에 찬성한 점, 그리고 인수·합병(M&A) 계약이 이미 체결되고 인수대금이 전액 납입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생계획이 실행되면 티몬의 영업이 지속 가능하고, 이에 따라 근로자 고용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앞서 오아시스는 티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 의사를 밝혔고, 양측은 회생절차 내에서 M&A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관계인집회에서 일부 상거래채권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 당사자로 주목받던 김기수 전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전 대표는 대량 주식 보유 목적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검찰 기소에는 김 전 대표의 아들과 관련 법인도 함께 포함됐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부는 지난 12일 김 전 대표를 비롯해 그의 아들 김용진 프레스토랩스 대표, 그리고 프레스토투자자문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혐의는 상장사 주식의 5% 이상 보유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대량 보유 보고서'의 허위 기재 및 공시 지연에 관한 것이다. 앞서 김 전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이른바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다올투자증권의 주가가 급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서며 지분을 빠르게 확보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그러나 처음에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공시했지만 그해 9월 이를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투자로 변경하면서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 위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관련 법규에 따르면 상장사 주식 지분이 5%를 넘을 경우, 보유 목적과 향후 계획을 포함해 5영업일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최근 학교·기관 급식에서 제공된 빵류 섭취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 용인, 전남 나주, 경남 창원 등지에서도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집단 식중독 과년, 유증상자는 총 25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빵류 관련 살모넬라균 감염증 다기관 집단발생 모니터링’ 결과 과거 사례 3건, 유증상자 4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급식소에서 제공된 빵류를 섭취한 후 살모넬라 감염증 집단발생 사례는 7건, 유증상자는 256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3건은 충북 등에서 집단식중독이 벌어졌을 당시 전국에서 신고됐던 살모넬라 감염증 사례를 후향적으로 조사하면서 밝혀졌다. 각각의 유증상자 규모는 용인 30명, 나주 16명, 창원 2명이다. 앞서 논란이 된 제품은 식품제조업체 마더구스가 생산하고, 풀무원 계열의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이다. 해당 제품은 각각 10월 12일, 9월 21일까지의 소비기한이 표시된 제품이다. 전국 급식소에 약 2만7,000개가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제품 섭취 이후 청주(120명), 진천(35명), 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가공무원 5·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이하 민경채) 열기가 뜨겁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민경채 원서 접수 결과 전체 경쟁률이 21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인 20.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번 시험은 총 157명을 선발하는 가운데 3,304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5급에는 1,010명이 지원해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급에는 2,294명이 몰려 1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민경채 시험은 지속적인 경쟁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4대 1, 2023년 16.9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공직 진입의 또 다른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민간 경력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원자들의 평균 연령은 37세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30대로 1,777명(53.8%)이다. 이어 40대가 982명(29.7%), 20대는 406명(12.3%), 50세 이상은 139명(4.2%)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지원자중 여성 비율은 51.8%로 남성을 소폭 앞섰다. 한편, 민경채 필기시험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25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들이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다. 지역내 58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이 교육 대상이지만, 이번에는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의 관리주체, 입주민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에서는 ▲공동주택관리법 및 공동주택 관리규약 등 관련 법령의 개정 사항을 비롯해 ▲장기수선충당금 등 회계 처리에 관한 사항 ▲입주자대표회의 및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운영 등 공공주택 관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교육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사항이나 자주 접하는 문제들을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경비원 등 공동주택 근로자의 인권 보호와 관련된 내용도 다룬다. 이를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책임감과 윤리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최근 미국 뉴욕, 뉴저지, 보스턴 일대를 공식 방문해 세계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을 실사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USA 2025'에 참가하는 등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도시공사 등과 함께 진행된 이번 방문을 통해 시는 13~14일 미국 뉴욕의 유전체센터, 제이랩스(JLABS) 등 선진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현장을 실사하고, 운영 구조와 입지 선정 기준, 지원시설 구성 방안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시흥 바이오단지 조성 전략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16~19일 보스턴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보스턴 바이오 전시회(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입지와 전략을 소개하며 기업 유치 기반도 넓혔다. 또한, 6월 19일에는 뉴저지 럿거스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주최한 미국 럿거스대 '한·미 바이오헬스 글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가 암초를 만났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티몬 회생계획안 심리 및 관계인 집회에서 인수 전제 조건인 회생계획안이 부결됐기 때문이다. 이날 집회에서는 회생담보권자의 100%가 찬성했다. 하지만 회생채권자 부문에서는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조가 43.48%, 일반 회생채권자 조가 82.16% 동의에 그쳤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선 회생담보권자 조는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는 각각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지만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그러나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티몬 측 관리인은 이날 법원에 권리보호조항을 활용한 강제인가 결정을 요청했다. 법원이 오는 23일 강제인가를 인가하면, 오아시스의 티몬 인수는 다시 추진될 수 있다. 강제인가는 일부 채권자가 반대하더라도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인가할 수 있는 제도다. 회생 절차에 있어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인수는 티몬 정상화와 오아시스의 온라인 커머스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합으로 주목받아 왔다. 법원의 최종 결정에 따라 두 기업의 향후 행보가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