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2일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7주년을 맞아 미국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와 함께 ‘협상, 교착, 그리고 억제: 북미 외교 재개를 위한 시나리오(Deals)’ 보고서 및 정책 제언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북·중·러의 연대 강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 고도화, 트럼프 2기 행정부 및 대한민국 신정부 출범 등 급변하는 외교 환경을 반영해 기획됐다. 보고서에는 한미 양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북미간 외교 재개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전략적 대응을 6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보고서 집필에는 패트릭 크로닌 미국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를 비롯해 프랭크 아움 前 미국평화연구소 선임연구원, 제니 타운 미국 스팀슨센터 산하 38노스 국장, 키스 루스 전미북한위원회(NCNK) 사무국장, 조셉 디트라니 前 미 국무부 대북특사, 더그 밴도우 케이토연구소 선임연구원, 비핀 나랑 MIT 교수 등 미국 내 저명한 외교·안보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정책 제언은 보고서 집필진 간 화상 워크숍 논의를 바탕으로 전재성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파산이 잇따르고 있다. 대유홀딩스와 위니아전자 등에 이어 대유위니아그룹의 주요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도 파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지난 9일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에 파산을 선고했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그룹내 다른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전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업체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경우 파산선고가 이뤄졌기 때문에 법원은 곧 파산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은 오는 27일까지 채권신고를 받은 뒤 7월 22일 채권자집회와 채권조사기일을 열 예정이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2023년 9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하지만 올해 4월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달 23일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앞서 회생 절차에 들어간 대유위니아그룹 다른 계열사들도 잇따라 파산 선고를 받았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지난 5월 26일 그룹 중간 지주사인 대유홀딩스에 이어 이달 5일 위니아전자에 이어 또 다시 파산 선고를 받았다. 다만 위니아전자는 앞서 신청한 기업회생 심사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한다.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인기를 끌었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합병을 승인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티웨이의 시장 점유율 등을 감안, 경쟁 제한성이 없다는 판단아래 대명소노그룹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과 티웨이항공 및 티웨이항공 모회사 티웨이홀딩스에 대한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전날 이같은 내용을 각 회사에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종전 최대 주주인 예림당과 예림당 오너 일가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주식 전량 총 5234만주(지분율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고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후 공정위는 대명소노그룹 측의 신청을 받아 지난 3월 초부터 기업결합을 심사해 왔다. 공정위는 티웨이항공의 시장 점유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업결합을 통한 경쟁 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하고 승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명소노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 주주총회에서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후보자 9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하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우선선발 30명, 일반선발 70명으로 총 100명이다. 선발된 청년은 구청, 동주민센터, 관련 기관 등에 배치돼 행정 사무보조 업무, 돌봄 업무, 학습지도, 도서 정리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금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실제 근무가 가능한 19∼29세의 청년(1995년∼2006년 출생자)이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대학생 또는 청년 아르바이트로 근무했다면 지원할 수 없다. 구는 참여 대상을 지난 2024년 하계 아르바이트부터 대학생뿐만 아니라 19∼29세 청년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기존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포함되지 못했던 고졸자,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방송통신대학이나 사이버대학 재학생 등도 지원할 수 있다. '우선선발'은 국민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 지정된 자 혹은 그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3명 이상 세대, 장애인 본인(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본인, 국가보훈대상자 본인,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실적 등이 있는 청년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주7일 근무에 따른 휴일 수수료 인상 둘러싸고 CJ대한통운 택배노조와 대리점연합회간 이견으로 협상이 불발됐다. 양측은 결국 협상을 중단하고 10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노촉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휴일 추가 수수료 인상 문제 등과 관련해 대리점연합회와 교섭을 중단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월부터 주7일 배송을 하면서 택배기사에게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지난 1월 14일 기본 협약을 맺은 뒤 본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양측은 협상을 통해 상당부분 의견차를 좁혔다. 하지만 주7일 배송에 따른 휴일 추가수수료 인상, 일부 대리점의 고율 수수료 인하, 산재보험료 부담 등의 문제를 들러싸고 양측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섭을 중단했다. CJ대한통운은 현재 일요일 배송시 25%, 타구역 배송시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한다. 노조는 "현재 일요일 배송 물량이 매우 적어 현재의 추가 수수료로는 기름값도 못된다"며 "기사 1명이 토요일에 택배 250개를 배송한다면 일요일에는 2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시흥시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산업의 전략적 융합·육성을 목표로, 시흥시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 수립 및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둔다. 시는 본 사업을 통해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경기 서부권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주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관내 바이오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정책 방향과 전략 수립을 총괄하고, 시흥산업진흥원을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사무국으로 지정해 추진하는 구조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 등 핵심 연구·의료기관, 선도기업, 연구기관 등과의 연계·협력의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시흥시정연구원 등과의 정책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시흥바이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맞춤형 시흥바이오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활성화 등 3개 분야,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다. '혁신생태계 전략수립' 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넥슨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 축소에 반발해 10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야근과 주말 근무를 거부하고, 제주 본사 앞 집회를 시작으로 투쟁에 돌입했다. 노조는 또 회사가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전면파업에 나서겠다며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10일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이날 제주 본사를 시작으로 야근 거부와 집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틀간 오후 6시에 전원 퇴근 후 집회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후에는 조기 출근과 오후 7시 이후 근무, 주말근로 등도 거부하기로 했다. 노조는 또 18일부터는 서울지사에 근무하는 조합원들도 집회와 함께 준법투쟁에 합류하기로 했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 힘입어 2024년 매출 1조3783억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며 "신작 출시 후 2년간 순이익에 비례해 지급해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기존 지급액의 3분의 2 정도만 지급했다"며 반발했다. 노조는 전년도 영업이익 9824억원의 4%에 해당하는 393억원 가량을 직원들에게 수익배분금(PS)으로 분배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회사는 작년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새벽 화재 발생과 관련,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롯데백화점 1층 배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배전실 안쪽 10㎡와 설비 등이 타 6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불로 화재 진압 과정에서 40대 소방대원이 허리 부위를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소방관 90명과 펌프차 등 장비 35대를 투입했다. 화재는 발생 52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 당국자는 "백화점 관계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날 하루 임시 휴점하고 전체적인 안전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영업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객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점검 차원에서 휴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제21대 대통령이 취임하며 새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전체 공기업 및 공공기관장의 70.8%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잔여임기가 2년 이상인 기관장도 전체의 39.3%에 달했다. 공기업 수장의 60.7%, 준정부기관 기관장의 69.6%, 기타공공기관 기관장의 72.4%가 1년 이상 임기를 남겨, 상당수가 새 정부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일치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현행 제도 아래 이같은 상황을 감안하면 단기간내 일괄 교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지정된 331개 공공기관의 상임 임원 임기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5월 31일 기준) 331명중 공석인 19개 기관을 제외하면 70.8%(221명)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다. 이들중 41.7%(130명)는 잔여임기가 2년 이상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3 계엄 사태 이후 임명된 기관장만 56명에 달했다. 이중 53명은 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담당 임직원에게 성과보수를 관련 법규에 따라 적절하게 지급하지 않은 6개 유명 증권회사 대표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무더기 주의·주의적 경고 등 제재 조처를 받았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일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의 전현직 대표 등 임원에게 성과보수 지급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각각 주의 또는 주의적 경고 상당의 제재를 조처했다고 밝혔다. 이들 6개 증권사는 2018∼2022년도분 성과보수 지급과 관련한 이연비율과 기간, 초기지급수준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배구조법과 시행령 등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임원과 금융투자 업무 담당자에게 해당 업무의 투자성과와 존속기간을 고려해 성과보수의 40% 이상을 3년 이상의 기간에 나눠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과보수를 이연지급할 경우 이연 기간 초기에 지급되는 부분이 기간별 균등 배분한 수준보다 크지 않아야 한다. 제재 대상은 위반 당시의 증권사 대표 등 임원으로 현재는 퇴직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삼성증권은 성과보수가 1억∼2억원인 부동산 PF 관련 금융투자업무 담당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