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동·하계 올림픽 및 FIFA 월드컵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중앙그룹이 공동 중계 방송권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 중앙그룹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 2030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의 한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중앙그룹 계열 종합편성채널 JTBC와 JTBC 계열 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이들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국민들이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민적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협력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중앙그룹은 JTBC와 함께 올림픽, 월드컵을 공동 중계할 TV 방송권자는 물론 뉴미디어 사업자까지 확대해 협력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접수일은 25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이며, 올림픽과 월드컵의 원활한 중계 방송사업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 운영 업체라면 별도의 자격 제한없이 누구나 입찰에 참가 가능하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스포츠인 올림픽과 월드컵의 방송 중계 플랫폼 다양화와 스포츠 콘텐트 가치 확산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본사와 사업장 37곳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민석 차관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포스코이앤씨에서 7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체 사업장 30%에 해당하는 37곳에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7일 포스코이앤씨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수사 착수 나흘만인 지난 21일에도 포스코이앤씨가 공사중인 대구 아파트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앞서 노동부는 신안산선 사고 이후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전국 현장중 터널·철도·도로 건설공사 13개소에서 산업안전감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부는 전국 터널 건설현장 207개소에 대해서도 붕괴 예방조치를 점검중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전 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 측에 ‘작업 중지 권고’ 공문을 보낸 사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보험사기를 의심해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에 신고한 사례가 4500건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 제보건수는 4452건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사기 신거의 경우 보험회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4172건으로 전체의 93.7%를 차지했다. 반면 금감원 신고 접수는 280건으로 6.3%에 그쳤다. 보험사기 신고의 대부분이 보험회사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같은 보험사기 신고 가운데 음주·무면허(62.4%), 운전자 바꿔치기(10.5%), 고의충돌(2.2%) 등 자동차보험 관련 제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264건의 제보를 통해 적발된 보험사기는 521억원 가량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보험사기 전체 적발금액 1조1502억원의 4.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적발로 이어진 제보 건에 대해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억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고, 보험회사는 13억원을 제공했다. 작년 최대 포상금을 지급받은 제보자는 허위 입원환자를 신고해 44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해당 사기는 보험 계약자가 다른 환자에게 계약자 명의를 빌려줘 입원과 도수치료를 받게 하고 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경찰이 SK텔레콤 해킹공격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SK텔레콤 측으로부터 해킹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SK텔레콤 내부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의 정체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11시쯤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 공격으로 유심(USIM) 등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유출 사실을 인지한 다음날인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침해 사고 사실을 신고했고, 22일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했다. 이와관련, 개인정보위는 자료제출 요구, 현장 조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및 유출 통지·신고 의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SK텔테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통신 당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및 현황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2일 "최고경영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유상증자 모집주선인 미래에셋증권·KB증권 등 증권사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와 내부 보고서, 결재 문건, 관련 서류 등 증거자료 확보에 나섰다. 압수수색 대상은 경영진 등의 사무실 6곳과 주거지 5곳으로 전해졌다. 여기엔 미래에셋과 KB증권 본사 등도 포함됐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작년 10월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으로,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이 검찰에 이첩한 사건이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당시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으나,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같은 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스마트보안등' 194대를 확대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야간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2021년 스마트보안등 399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39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 내 여성안심 귀갓길과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863대, 1인가구 밀집지역 등에 176대를 설치했고, 올해는 신규 지정된 범죄예방 강화구역에 194대를 추가 설치해 더욱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점멸기가 부착된 LED 조명으로, 안심귀가 지원 애플리케이션인 '안심이 앱'과 연동된다. 보행자가 안심이 앱을 실행하고 스마트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밝혀준다.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를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양천구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연락이 되면서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린다. 출동한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들도 위험 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고, 보안등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 등 대형 건설공사장 주변 지반을 GPR로 탐사한 결과, 지반 침하 등 안전사고 우려 요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원시는 지난 4월 2일부터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공사(6·7·9공구) 현장을 비롯한 대형 건설공사장 8개소 주변 지반을 GPR(지표투과레이더)로 탐사하는 등 특별안전점검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 토질 관련 외부 전문가, GPR 탐사 용역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지하철 공사 현장, 대규모 지하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반 침하 여부,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점검 항목은 ▲지반 침하 우려 여부 ▲굴착부 주변 도로·지하 공간 안정성 ▲지하 시설물 영향 여부 등이었다. 점검 결과, 지반 침하 징후나 구조물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고, 안전관리 계획도 적절하게 이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시는 장마철 등 지반 약화가 우려되는 시기에 추가로 특별안전점검을 하고, 지반 침하 우려 지역은 주기적으로 GPR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반 침하는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사건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심리 절차에 돌입했다. 대법원은 22일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곧바로 합의 기일을 열고 심리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대법원은 이날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2부에 정식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건을 전합에 회부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대법관들의 의견을 듣고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적 관심도 등을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노태악 대법관은 공직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 회피신청을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심리절차에 관한 내규 제2조 제1항에는 '대법원장은 대법관들의 의견을 들어 전합 심리를 위한 합의기일을 지정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대선을 앞두고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과 경기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의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하수 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구는 4월 말까지 한강대로와 삼각지역 일대, 이촌시장, 용산용문시장 주변 등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7,095m 구간에 대해 하수관로 준설 및 세정 작업을 실시한다. 또 악취가 심한 하수 시설물과 정화조를 집중 조사해, 필요한 경우 악취저감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 좁은 골목길 등 접근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약 4억 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레이식 하수도 악취저감장치 ▲지주형 흡착분해식 장치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등을 설치했다. 또 관내 빗물받이 약 1,200개소에 악취차단기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등 악취 원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서울시 평가에서 '하수악취 저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한 관광활동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한다.경기도 는 21일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한국 의원 등 웰니스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개소 컨설팅, 15개소 인증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 창출 ▲경기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시군 추천을 통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 중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20곳에 대해 기초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15개소를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해 밀착 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