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캐나다 차기 잠수함 수주 사업과 관련해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경주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캐나다의 신속한 전력 확보와 방위 산업 역량 강화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김남준 대변인은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잠수함 기술과 역량을 잘 알고 있으며, 거제조선소 시찰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인 조선 역량을 직접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캐나다는 현재 최대 60조 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중이다. 한국 기업들은 사업의 결선 단계인 ‘숏리스트’에 선정된 상태다. 양 정상은 잠수함 외에도 방산 분야 전반에서 공동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방산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관계 부처 중심의 별도 협의체를 구성, 세부적이고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나라 해군이 오는 2030년대 중반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장보고-Ⅲ 배치-Ⅲ’ 건조 시점에 대해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건조 완료까지 10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잠수함은 배수량 5000t 이상으로 설계되며, 핵연료는 평화적 용도의 20% 이하 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규모와 관련해 “해군과 협의가 필요하지만 최소 4척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건조 준비와 관련해 “핵잠수함을 건조할 여건을 이미 갖췄고, 마지막 연료 부분은 미국과 협조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국과 핵잠수함 연료 공급을 위한 별도 협정 체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또 핵잠수함 동력용 소형모듈식원자로(SMR) 개발도 진척이 이뤄졌다며 “육상 시험 후 수중 운용으로 이어지는 절차가 상당 부분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핵잠수함 도입 의미에 대해 “디젤 잠수함으로는 북한이 준비 중인 핵 잠수함을 능가할 수 없어 전략자산으로서 자주국방의 결정적 계기가 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이하 경기도 GB해제 지침)이 10월 31일 자로 개정·발령됨에 따라 각종 규제로 지연됐던 캠프콜번 사업을 본격 추진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 GB해제 지침은 국토교통부 지침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운영됐다. 특히 '임대주택 10~15% 이상 추가 확보', '공원·녹지 5% 이상 의무 반영' 등 개발 사업자의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조건이 부과돼, 하남시를 비롯한 다수 기초지자체는 장기간 개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하남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숙원사업을 위해 지침 완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해 열린 '경기도지사-시장·군수 정책간담회'에서 김동연 도지사에게 직접 지침 개선을 강하게 건의했다. 또한 지난 7월 1일 대통령의 반환공여구역 전향적 활용 검토 지시 이후, 경기도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활성화 TF회의 및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등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면담을 갖고 하남시의 개발 현실과 어려움을 설명하며 개정 필요성을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하남시는 ▲반환공여구역의 국가적 특수성 ▲도심 내 유휴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일부 사업권을 반납하며 철수한다. 신세계가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철수하기는 신라호텔에 이어 두번째다. 신세계디에프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제1터미널 DF2 권역(화장품·향수·주류·담배)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구역은 2023년 확보한 10년 계약 사업권으로, 이번 결정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내년 4월 27일까지 운영한 뒤 철수한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철수 이유에 대해 “고환율과 경기 둔화, 소비 패턴 변화, 주 고객의 구매력 약화 등으로 면세 시장 환경이 불확실하며, 운영 지속시 경영상 손실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DF2 권역 운영 중 월 50억~1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권 반납으로 부담해야 할 위약금은 약 1,900억 원에 달한다. 이번 결정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DF1 권역에서 철수를 선언한 데 이어 나왔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양사는 2023년 객단가 기준 임대료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사업권을 확보했으나,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소비 구조와 매출 부진으로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인천공항공사 측은 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포츠 영화와 예술 영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영상 제작사 팀91이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의 제작에 돌입한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대표 서핑 선수 조준희가 세계 최대 빅 웨이브 서핑의 성지인 포르투갈 나자레에서 자신만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정을 그려낸다. 촬영은 오는 12월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팀91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스포츠 다큐멘터리의 한계를 넘어 '예술적 감성'과 '리얼한 서사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선보인다.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인간의 도전과 두려움, 이를 극복하는 순간의 생생한 감정선을 포착하여 팀91만의 영상미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카일로(KAILO) 가구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여 촬영 현장 숙소의 인테리어를 지원한다. 이는 작품의 미장센을 강화하고 선수의 휴식 공간을 감각적으로 연출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팀91 관계자는 "'나자레, 나자레, 나자레'는 단순한 스포츠 기록물이 아닌, 인간 내면의 도전 정신을 예술적 영상 언어로 풀어낸 시네마틱 다큐멘터리"라며, "국내 서핑 문화의 성장과 더불어 한국 다큐멘터리 제작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부터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방한하면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대거 참석하는 한중 경제인 간담회가 열린다. 이번 만남은 경색된 양국 경제 관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지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머무는 방한 기간중 한국 정부 및 경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장들도 자리해 양국 경제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의 쩡위친 회장, 국영 에너지기업 시노켐의 리판룽 회장,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 등 중국을 대표하는 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단순한 의례적 만남을 넘어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재편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CJ제일제당과 삼양사 임직원 4명에 대해 구석영양을 신청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지난 2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CJ제일제당 박모 본부장과 송모 부장, 삼양사 임원 이모씨와 전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현재 미체포 피의자 신분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이들이 최근 수년간 설탕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였다. 공정위는 국내 주요 제당업체인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이 ‘짬짜미’를 통해 설탕 가격을 과도하게 올린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후 공정위 조사 자료를 토대로 검찰은 지난 9월 이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혐의는 과거 사례와도 연결된다. 이들 3개 업체는 1991년부터 15년간 설탕 출고물량과 가격 기준을 담합해 과징금을 부과받은 전력이 있다. 당시 공정위는 CJ제일제당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 포럼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이 29일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경주 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회식을 열고, 국내외 주요 기업인과 정상급 인사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 회장, 정용진 신세계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이재용 회장이 정용진 회장과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는 등 그룹 총수간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 기업인으로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케빈 쉬 메보그룹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앤서니 쿡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공공정책부사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등이 참석했다. 마티아스 콜먼 OECD 사무총장, 류진 한국경제인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물산이 시공중인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PSM타워 신축현장에서 60대 남성 작업자가 굴착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분당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건설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A씨가 굴착기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지하 작업 중 B씨가 굴착기를 운전하며 철골을 운반하던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고용노동부 역시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긴급 안전점검에 돌입했다. 오세철 대표이사 명의 입장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과를 드린다”며 “근로자 안전이라는 본질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사고 발생의 근본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판교641 프로젝트는 2020년 엔씨소프트와 삼성물산,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미래에셋자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가 호가를 4억원 낮춘 18억원에 반나절 만에 팔렸다. 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내놓은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 전용 130㎡ 매물은 기존 호가 22억원에서 4억원 낮춰 18억원에 게시됐다. 가격 조정 직후 이날 오후 계약금 2억원이 입금되며 매각이 성사됐다. 해당 매물은 네이버 부동산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원장은 해당 아파트 2채를 2002년과 2019년에 각각 매입했다. 이 원장은 다주택 소유 사실이 알려진 뒤 야권을 중심으로 ‘공직자가 다주택을 보유한 것은 위선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그는 당초 1채를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밝혔으나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지자 매각으로 방침을 바꿨다. 하지만 매물을 처음 내놓을 때는 직전 실거래가(18억원)보다 4억원 높은 22억원에 호가를 책정해 재차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한달 만에 4억원씩 올랐다”며 “10·15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이날 KB증권 여의도 영업부금융센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