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만나 양국간 조선업 협력과 안보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정상은 대미 투자 및 조선업 협력을 통해 경제적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는 동시에 안보 패키지 확대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대미 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며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양국 경제와 한미동맹 실질화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다”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선박 건조는 필수적 과업으로, 필라델피아 조선소 등 여러 곳에서 함께 작업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배를 함께 건조하고 있다. 짧은 기간 내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미 투자금 운용 방식 등 구체적 쟁점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언급을 피했다. 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막대한 재산 피해와 주민 대피를 초래하며 사회적 충격을 안겼다. 당시 정부는 같은 해 9월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 개선을 포함한 안전대책을 발표했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질적 개선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운행중인 전기차 117개 모델 가운데 46개 모델(약 40%)이 주차중 배터리 이상을 감지하거나 외부로 알릴 수 있는 기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주차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차주나 외부 시스템이 즉각 대응할 수 없다는 뜻이다. 특히 충전중에도 이상 감지가 불가능한 모델이 10개에 달했다. GM(볼트EV, 볼트EUV), 르노(SM3 Z.E, ZOE, TWIZY), 토요타(Lexus RZ450e, UX300e), 재규어(I-PACE EV400) 등이다. 충전 시에는 배터리 열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감지 기능 부재는 안전상 문제로 지적된다. 국산차보다 수입차의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국내 판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인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이 지난 7월 숙소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과로사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유족과 정의당 등은 사망 전 고인이 주 58~80시간에 달하는 과도한 근로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반면, 운영사 엘비엠은 근로시간과 자료 제공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해명했다. 정의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청년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고인의 근로계약서에는 주 14시간 이상의 초과근로가 명시돼 주 52시간 상한제를 위반하고 있으며, 실제 근무 시간은 훨씬 길다”고 지적했다. 또 “입사 후 14개월 동안 강남·수원·인천 등 4곳 지점을 전전하며 근로계약서를 세차례 갱신한 ‘쪼개기 계약’ 의혹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를 신청했지만, 엘비엠은 고인의 근로시간 관련 자료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런던베이글뮤지엄 운영사인 엘비엠은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지난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총 39개 대내외 정보시스템의 복구를 28일 모두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일반 국민과 공공기관이 이용하는 통계정보 시스템 15개도 정상 운영을 재개했으며, 마지막으로 ‘통계데이터베이스(DB) 관리시스템’이 복구를 마쳤다. 통계DB 관리시스템은 437개 통계 작성기관이 공표한 자료를 국가통계포털(KOSIS)로 전송·업로드하는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이번 복구로 최신 국가통계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데이터처 측은 설명했다. 또 ‘빅데이터 통계작성 통합시스템’ 등 통계 생산과 분석에 필수적인 내부 업무용 시스템도 모두 정상화돼 기관의 주요 행정 업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부 시스템은 타 기관 서비스와 연계된 기능 복구가 완료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이에 국가데이터처는 관계 기관과 협력해 완전한 서비스 복구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시스템 복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리며, 향후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와 긴급 상황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영홀딩스 대표가 지역 언론사 사주의 지위를 이용해 NH농협은행으로부터 불법 대출을 받고 인사에도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희찬)는 이날 지역 언론사 사주이자 건설업체 ㈜서영홀딩스 대표 한 모씨와 임직원 3명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횡령 혐의로, 농협중앙회 부회장 지준섭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대표는 2023년 2~3월 서영홀딩스 신사옥 건설자금 대출 및 보증서 발급을 신청하면서 공사대금과 회사 매출을 부풀려 농협은행으로부터 총 208억원의 대출 승인을 받은 뒤, 2023년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149억원을 부당하게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23년 3~9월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서도 허위로 발급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한 대표가 경기신문 등 지역 언론과 건설업체 계열사를 통해 영향력을 행사, 불법 대출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사익을 취했다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농협은행 인사에도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12월, 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구로구 가리봉2구역을 방문해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앞으로 예상되는 우려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추진되는 정비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재개발·재건축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리봉2구역은 2014년 뉴타운 지구에서 해제된 뒤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정됐으나 큰 변화 없이 방치돼 왔다. 특히 IT 산업 중심지인 G밸리 배후 주거지로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되며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을 확정하고, 일부 지역 준주거지역 상향, 기준용적률 20%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9.6% 적용 등으로 사업성을 개선했다.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으며, 이달 1일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아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오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지난 20여년간 주민이 겪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의 '고터·세빛 관광특구'가 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복합문화 관광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고투몰, 신세계백화점, JW메리어트호텔,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등 황금 관광 인프라를 품은 '힙플레이스'다. 관광·쇼핑 위주로 조성된 기존 관광특구와 달리 문화와 자연, 레저활동까지 결합된 특별한 입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잠재력도 남다르다. 구는 이런 풍부한 자원들을 활용함과 동시에 인프라 확충과 관광 콘텐츠 개발이라는 투 트랙으로 성장시켜 그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강으로 가는 통로이자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는 '걸으며 즐기는 미술관'으로 꾸몄다. 스페인·말라가 관광청과 협업한 '피카소 벽화'와 24명의 작가가 서울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 낸 '서울의 24시간' 벽화를 설치해 매력적인 관광 거점으로 조성했다. 공공보행통로 내에는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를 개소해 편의성을 더했다. 센터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전문 통역사가 상주하고, 관광객이 많은 4∼10월 주말에는 7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단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났지만, 공공기관 인사 교체 작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특히 지난해 12·3 계엄 이후 임명된 기관장 상당수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 새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28일 발표한 ‘공공기관 임원 임기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공공기관 331곳 기관장 295명과 상임감사 91명 등 총 386명의 임원 가운데 53.4%인 206명이 임기 1년 이상을 남겨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절반가량인 85명은 잔여임기가 2년 이상 남았다. 유형별로 보면 위탁집행형 공공기관의 62.2%가 1년 이상 임기를 보유해 가장 높았다. 다음은 기타공공기관 55.1%, 공기업 38.7%, 기금관리형 기관 33.3% 순이다. 주무부처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이 각각 18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공공기관 인사에서 ‘알박기’와 ‘보은성’ 인사 관행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공공기관 임원은 총 329명(기관장 249명, 상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새로운 지경학적 위기 속에서 아세안+3(한·중·일) 협력이 한층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연대와 협력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채택된 ‘역내 경제·금융협력 강화를 위한 아세안+3 정상성명’을 “시의적절한 합의”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고령화·저출산,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식량·에너지 위기, 초국가범죄 등 다양한 위기가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사반세기 전 출범 당시의 협력 정신을 되살려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확산중인 스캠센터 등 조직적 범죄 문제를 언급하며 “초국가범죄가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세안 경찰 협력체(ASEANAPOL)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인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 식량·에너지 안보 강화, 디지털 포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그룹의 특수관계인 명단에서 공식 제외됐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 보유 현황을 재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대법원이 지난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위자료와 이혼 자체를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나 회사는 주요 주주·특수관계인의 주식 변동 시 이를 보고·공시해야 한다. SK㈜는 이날 공시를 통해 “노 관장이 보유한 8,762주(0.01%)가 제외되면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이 1,845만9,285주에서 1,844만5,379주로 1만3,906주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노 관장이 보유한 8,362주(0.01%)가 특수관계 해소에 따라 제외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보유 주식이 8,807만3,331주에서 8,805만9,971주로 1만3,360주 줄었다고 공시했다. ‘특수관계인’은 기업의 동일인(총수)과 경제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개인이나 법인을 의미한다.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