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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베트남 하노이‘2025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성료

7개국 14개 대학 44개 팀, 165명 참여

실감미디어 및 AI 기반 창업 아이템 발굴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이 11월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5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2025 Global Startup Competition)’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 14개 대학교에서 44개 팀, 165명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실감미디어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한국 및 해외 대학의 ICT(게임, AR·VR, 가상융합, 실감미디어, AI, 앱 등)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감미디어 및 AI 기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참가팀들은 시장 조사와 기획,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직접 수행하며 실제 초기 스타트업에 버금가는 수준의 기획력과 기술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컴투버스(Com2Verse) 플랫폼의 컨벤션 센터 공간을 활용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전시 및 시상식 중계를 관람하고, 팀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넘어선 국제 협력의 장이 마련되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가상융합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발표와 하노이 그랜드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운영됐다. 중앙대학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및 가상융합대학의 홍보 영상과 함께, 시상식 영상을 별로도 제작하여 마지막 세션에서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진행되었다.

 

심사에는 국내외 대학·기업·연구기관에서 활동하는 실감미디어·AI·XR·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경진대회 결과물은 △문제인식 △해결방안 △성장전략 △발표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각 팀은 치밀한 준비와 수준 높은 발표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 시상은 Grand, Golden, Silver, Bronze, Special의 다섯 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인 Grand Award는 중앙대학교 팀 ‘VR LINGO’가 차지했으며, 게임 기반 몰입형 VR 영어 학습 플랫폼으로 학습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는 혁신적 교육 솔루션 프로토타입을 제시했다. 2등인 Golden Award는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 팀 ‘Cargovision’이 수상했으며, AI와 IoT 기술을 활용해 물류 차량의 위치 및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운송 효율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Silver, Bronze, Special Award 수상팀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실감미디어·AI 기반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며 청년 창업의 높은 가능성을 입증했다.

 

위정현 중앙대학교 가상융합대학 학장이자 실감미디어혁신융합대학사업단 단장은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문제를 발견하는 통찰력부터 이를 해결하는 기술, 성장전략과 발표 역량까지 학생들이 하나도 놓치지 않고 준비해 온 것이 느껴졌다”며 “짧지 않은 준비 기간 동안 쏟아부은 노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빛난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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