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라호텔이 오는 11월 초 예정된 일부 고객들의 결혼식 예약 일정을 변경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선 국가 주요 행사가 결혼식 일정 변경의 주요 원인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2일 신라호텔에 따르면 최근 예식 예약자들에게 "11월 초 국가 행사가 잡혀 있어 불가피하게 해당 기간 예약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취소 또는 변경을 안내했다. 이 때문에 결혼식 예약이 취소되거나 변경해야하는 일부 예비부부들이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호텔 측은 정부 요청에 따른 ‘국제 행사’ 때문이라고만 설명하지만 구체적 사유는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서울에서 추가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 VIP 숙소 확보 차원에서 신라호텔이 공간을 비워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일정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식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면서 예약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이다. 혼주와 예비부부들은 이미 청첩장을 발송하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22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15일 첫 공개 소환 이후 불과 일주일 만의 재소환이다. 경찰은 마포청사에서 오전 10시부터 방 의장을 상대로 혐의 사실을 집중 확인중이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이 지연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하이브 임원들이 설립한 사모펀드의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매각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당시 하이브는 이미 IPO 사전 절차인 지정감사 신청 등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방 의장이 이후 사모펀드와 비공개 계약을 맺고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190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거짓 정보로 50억 원 이상 이익을 얻으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이에 대해 방 의장 측은 “법규를 준수했으며 투자자들에게 허위 정보를 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둘러싼 협상 과정에서 안전장치 없이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할 경우, 한국이 1997년 외환위기에 준하는 심각한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보도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투자금 전액을 현금으로 인출해 집행하는 방식은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통화 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혈맹 관계인 만큼 최소한의 합리성은 유지될 것이라 믿는다”며 조속한 관세 협상 타결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 현장에서 발생한 이민 단속 사태와 관련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아닌 과도한 사법 집행의 결과로 본다”며 “미국 측이 사과했고 재발 방지책 마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이 한미 동맹을 흔들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한국은 방위비 분담을 늘릴 계획이며 안보 현안에서 미국과 큰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같은 날 공개된 BBC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 해결책으로 ‘생산 동결’을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핵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17~20일 나흘간 중국 대륙 핵심여행사 관계자 8명을 서울로 초청해 '서울의 다양한 K-콘텐츠를 통해 바라본 서울의 재발견'을 주제로 한 사전 답사 여행(이하 팸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외래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고품격 관광 생태계를 형성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2016년부터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현재 총 23개국 53개 사가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협약 체결을 한 관계 기관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및 공동 마케팅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한강버스, 청계소울오션 등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과 K-콘텐츠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서울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서울달'을 탑승하고, 청계천 수변 자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인 '청계 소울 오션'을 감상했으며, 삼청동에 위치한 '서울등산관광센터(북악산)'에서의 한국 전통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는 등 서울의 매력적인 신규 관광자원을 답사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갓키링 만들기' 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으로 출국해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이 대통령의 다자외교 데뷔전으로 평가되며, 한국 외교의 방향성을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천명하는 자리로 주목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극복하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복귀했음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해, 유엔 창설 80년 만의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를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방미 일정은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둔 외교적 예열 성격도 갖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회의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경주가 국제사회 이목이 집중되는 ‘핫스폿’이 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미중 정상회담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환영할 일이며,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미정상회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최근 5년간 무허가 드론 비행이 적발되어 과태료 부과된 건이 1,166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복되는 적발에도 불구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나 관리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 속에, 항공안전과 시민 불안이 계속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시을,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무허가 드론 비행이 적발되어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20년 101건, 21년 129건, 22년 174건, 23년 376건, 24년 386건으로 ▲2021년 전년 대비 약 27.7% 증가, ▲2022년에는 약 34.9% 증가하며 꾸준히 늘어왔다. 특히 ▲2023년에는 전년대비 무려 116.1% 급증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고, ▲2024년에도 소폭이지만 약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비행금지구역에 비행승인을 받지 않고 드론을 비행하여 적발된 ‘비행금지구역 위반’이 66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항 주변 관제권(반경 5마일)에서 드론을 비행하여 적발된 ‘관제권 위반’이 289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비행금지구역이나 관제권 등 항공안전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HD현대중공업 임금 교섭이 122일만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은 19일 실시한 2차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06명이 참여한 가운데 59.56%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는 전체 조합원 6,668명중 93.07%가 참여했다. 개표 결과 반대표는 2,497표, 무표는 13표였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3만5,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격려금 640만원 ▲약정임금 100% 규모의 특별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 과정에서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의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해 조합원들의 우려를 해소했다. 노사는 지난 5월 2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22일간 협상을 벌여왔다. 이번 노조원 투표 가결로 올해 교섭을 공식 마무리하게 됐다. 조인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금은 조선업이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결단을 내려준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전 임직원이 실적 개선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갈등이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막바지 국면으로 치닫는 가운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경영권 분쟁 해결 의지를 피력해 주목된다. 윤 부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에서 “내부적인 갈등은 최대한 원만하게 풀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26일 열릴 임시주총 전에 최대한 잘 풀어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방향은 주주가치 우선이고 이를 높이기 위해 기업가치가 중요하다”며 “콜마에 합류한 이후 줄곧 일관되게 추진해 온 방향이며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콜마그룹의 오너 일가간 경영권 갈등은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개편을 둘러싸고 촉발됐다.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을 이유로 이사진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현 경영을 맡고 있는 윤여원 대표는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이사진 교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윤상현-윤여원 남매의 부친인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이 딸 편에 서면서 경영권 갈등이 확전됐다. 윤 회장은 장남인 윤 부회장을 상대로 과거 증여한 콜마홀딩스 지분 반환 소송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롯데카드 고객 정보 대규모 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에 공식 착수했다. 경찰은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이달 초부터 사건을 인지해 내사에 들어갔으며, 최근 본격 수사로 전환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수본 사이버테러수사대는 롯데카드 측으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출된 정보의 종류와 규모, 해킹 경로를 우선 파악한 뒤 해킹 주체와 유출된 데이터의 유통 여부를 추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피의자가 특정되지 않아도 수사 개시가 가능하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전날 자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외부 해킹 공격으로 약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중 약 28만 명(9.5%)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유효기간, CVC, 주민등록번호 등 결제에 직결되는 민감 정보까지 탈취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킹은 지난달 14일 발생했다. 하지만 롯데카드 측은 같은 달 26일에야 사태를 인지하고 조사에 착수하면서 늑장 대응 논란을 일으켰다. 당초 롯데카드는 유출 규모를 1.7GB로 신고했으나,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의 합동 현장 조사 과정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을 비롯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통신·금융권 대규모 해킹 사태를 점검하기 위해 오는 24일 청문회를 연다. 이날 청문회에는 KT 김영섭 대표를 비롯한 이통3사 대표와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19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과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번 청문회는 SK텔레콤·KT·LG유플러 등 이동통신 3사와 롯데카드 등에서 발생한 해킹 사고의 경위와 대응 체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증인으로는 김영섭 KT 대표이사,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CISO) 등 KT 관계자 3명을 비롯해,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최용혁 롯데카드 정보보호실장, 롯데카드 최대주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채택됐다. 참고인으로는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CISO),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CISO),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이 출석한다. 과방위는 과학기술정보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