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25일 ‘KDB NextONE 부산’ IR센터에서 지역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in September’ 세션(제12회차)을 개최했다.

‘KDB V:Launch’는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산업은행이 2023년에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서 동남권 지역소재 혁신기업들의 투자유치 및 영업확대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 지역 벤처 생태계 경쟁력 강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5월부터 총 39개의 지역 혁신기업이 IR을 실시했다. 이중 14개 기업이 총 1,347억원의 투자유치(산업은행 202억원 포함)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기업가치 평가’ 및 ‘지식재산권 보호와 분쟁해결’을 주제 특강이 진행됐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단기채용 중개 플랫폼 운영기업 ㈜니더와 수산물 유통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링스업 등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이 실시됐다.

‘KDB V:Launch’ 13회차는 오는 10월 1일 아시아 창업벤처엑스포 ‘FLY ASIA 2024’에서 스페셜 세션으로 개최된다. 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릴레이 엘리베이터 피칭과 함께 현대차, GS에너지, AWS 등 글로벌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조직 담당자들이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진 산업은행 부행장(지역성장부문)은 “앞으로도 ‘KDB V:Launch’를 통해 동남권 지역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연결은 물론 동남권 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