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PE자산운용이 3일 한국신용데이터와 ‘중소사업자 디지털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PE자산운용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기업평가모델 개발로 중소기업 스케일업에 적극 참여할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 캐시노트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널리 사용하는 경영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 150만 사업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출 관리 △장부 △금융 △B2B 마켓 △커뮤니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축적된 데이터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용도 및 기업평가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PE자산운용과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사업장과 연결된 기업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 △대출심사 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양사는 또 캐시노트가 제공하는 기업 데이터와 대표자 신용도를 활용한 프랜차이즈 사업자 기업평가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안 데이터를 활용한 크레딧펀드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PE자산운용은 새로운 기업평가모델을 적용해 중소기업 스케일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전해질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열린 ‘202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 및 국산화 참여 강소기업과 함께 SOFC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전해질의 원재료와 파우더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4개사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당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SOFC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국내 생산을 위해 뛰어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육성해 왔다. 기술검토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제품 검증을 비롯해 국산화 및 국내외 적용 지원도 이뤄졌다. 전해질은 양극재, 음극재와 함께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셀을 구성하는 소재 중 하나다. 셀에서 수소와 산소가 결합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온이 발생하는데, 전해질이 이 이온의 이동을 도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한다. SOFC 전력 생산 효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광물기반 신소재 개발 관련 강소기업인 KV머티리얼즈는 전해질 원재료와 원재료를 전해질로 제조하기 전 중간 형태의 분말인 파우더의 국산화에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기아가 국립공원공단과 협업해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을 신설하고 ‘기아 초록여행’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기아는 3일 지리산 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전남 구례군)에서 정의철 기아 기업전략실장,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재강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지대 탐방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아는 ‘초록여행’의 테마여행 프로그램에 고지대 탐방체험을 추가하며 장애인 여행 경험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 고지대 탐방체험은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지리산 노고단 탐방체험 ▲ 소백산 연화봉 탐방체험 등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아는 참가자들에게 ▲장애인 편의장치 장착 카니발 1대(최대 3박 4일) ▲유류 ▲문화여가활동비 ▲밀키트 1식 및 침낭 등을 제공한다. 필요 시에는 운전기사도 함께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휠체어 장애인 1명을 필수로 포함, 최대 4인 1팀을 구성해 기아 ‘초록여행’ 홈페이지에서 지리산(노고단)과 소백산(연화봉) 중 한 곳을 선택, 신청할 수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이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4일 최종 가결됐다. 전체 조합원 중 총 6915명이 투표, 이중 4173명(찬성률 60.3%)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인상 10만 1000원 ▲타결 일시금 및 2023년 경영 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550만원 ▲설·추석 특별교통비 100만원 지급 ▲ 특별1호봉 승급을 포함한 임금, 일시 격려금, 성과급, 단체협약 개정 및 별도 요구안 관련 사항 등이다. 로버트 트림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잠정안 가결로 장기간 지속된 2024년 노사 교섭을 마무리할 수 있게된 것에 대해 기쁘다.” 며, “이제는 노사가 힘을 모아 생산량 회복에 집중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감으로써 회사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2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8월 30일 두 번째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23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노동조합은 9월 3일과 4일에 걸쳐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한화오션은 폴란드 대표적인 방산 업체인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잠수함 동맹 구축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부터 폴란드 키엘체에서 진행 중인 폴란드 국제 방산 전시회(MSPO 2024)에서 체결이 이뤄졌다. 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유지·보수·정비(MRO) 패키지를 구성하고, 단계별 현지화 전략을 통해 사업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구상이며 향후 함정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 사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그간 부단한 기술 자립 노력을 통해 장보고-III 잠수함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해외 현지 함정 유지보수 경험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화오션은 폴란드 잠수함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WB그룹과의 협력은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계기로 WB그룹이 한화오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집속 초음파(HIFU) 적용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번 제품은 하이푸(HIFU)라 불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MFU) 기술을 적용했다"며 "하이푸 기술은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집중, 인체 내부 조직에 열을 가해 파생되는 효과를 노리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주로 절개 없이 종양 등을 파괴해 치료하는 의료기술이었으나 그 효과를 주목해 피부 미용 업계로 전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 포커스 샷’은 전용 부스터 젤을 사용 부위에 바른 뒤, 피부에 디바이스 헤드를 밀착시켜 사용하면 된다. 에이피알의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는 일반 하이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기술로 피부 4.5㎜ 깊이의 근막층(근육층과 피하 지방층 사이의 얇은 섬유층)의 탄력향상을 유도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gram)’을 공개한다. 초경량 디자인은 물론, 역대 최고로 강력해진 성능을 앞세워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를 앞두고 진행된 인텔(Intel)의 차세대 프로세서 출시 행사에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series 2)’를 탑재한 16형 ‘LG 그램 프로(Pro)’를 처음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에 탑재된 새로운 프로세서의 AI 처리 성능은 이전 세대 대비 3배 더 강력해졌다. 전력 효율은 최대 40%, *그래픽 성능도 최대 50% 더 향상됐다. 특히,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 역시 크게 향상됐다. NPU는 AI 작업에 필요한 복잡한 수학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전용 프로세서로 뛰어난 효율성과 성능, 전력 절감 효과 등이 장점이다.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손꼽힌다.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에 탑재된 NPU는 ‘초당 최고 48조 회 연산(48TOP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가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세계시민상'을 수상한다. 미국 애틀랜틱카운슬은 3일(현지시간)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선구자"인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을 제13회 세계시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계시민상’의 경우 역대 수상자중 아시아 여성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또 한국인으로서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 수상한 뒤 두 번째다. 애틀랜틱카운슬은 이 부회장이 수십년간 CJ그룹에서 문화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보여준 리더십,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 제작을 포함해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미친 영향력, 세계 무대에서 예술적인 스토리텔링을 장려하고자 하는 헌신 등을 수상자 선정 이유로 꼽았다. 애틀랜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세계시민상은 2010년 이래 세계 시민의식 구현과 민주주의 발전 등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해왔다. 올해에는 이 부회장과 함께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유엔총회 기간중인 오는 23일 미국 뉴욕시에서 열린다. 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할 적자성 채무가 내년에 9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뒤에는 1천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가채무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도 내년 70%에 달한 뒤 점점 높아지게 된다. 내년에 국가채무의 70%가량은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빚이라는 의미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하는 자산이 없거나 부족해 향후 세금 등으로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말한다. 일반회계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가 대표적이다. 4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채무는 883조4천억원으로 올해 전망치(802조원)보다 81조4천억원(1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국가채무(1천277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9.2%로 올해(67.1%)보다 높아진다. 내년 일반회계의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 규모는 86조7천억원이다. 작년 국회에 제출한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규모(64조6천억원)보다 늘었다.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내년 세입이 예상보다 낮아진 결과로 풀이된다. 적자성 채무는 2015년 330조8천억원으로 300조원을 넘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이정헌 넥슨재팬 대표가 "게임 지식재산(IP) 확장과 라이브 운영 역량 강화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엔(약 6조9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엔(약 2조3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올해 초 넥슨 일본법인 넥슨재팬의 수장에 취임했다. 이 대표는 3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자본시장 설명회 자리에서 이 같은 성장 전략을 밝혔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 일본법인은 넥슨그룹의 주요 개발·운영 조직과 자회사 대부분이 속한 넥슨코리아의 모기업이다. 이 대표는 올해가 넥슨그룹 설립 30주년임을 언급하며 "온라인 게임의 선구자로서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고, 세상에 없던 재미를 창조하는 역동적·파괴적인 변화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매출과 영업익 역시 비선형적으로 꾸준히 성장시켰고, 매출과 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IP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운영 역량은 다른 기업과 차별화되는 핵심 역량"이라며 "소비자의 메시지를 정제해 서비스 고도화로 연결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로 연결 짓는 것이 지속 성장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향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