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모처럼 환한 미소를 짓게 됐다. LG화학이 미국화학학회가 발행하는 전문지가 선정하는 글로벌 화학 기업 순위에서 한국 기업 중 최초로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국내 화학기업중 글로벌 5위권에 이름을 올리기는 신학철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LG화학이 처음이다. 31일 'C&EN'이 발표한 올해 글로벌 50대 화학 기업 순위에서 LG화학은 지난해(7위)보다 3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7위를 차지한게 LG화학의 최고 순위다. 국내 기업이 C&EN이 발표한 화학기업 순위에서 '톱5’에 진입하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C&EN은 매년 화학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화학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사업확장, 인수합병 등 해당 분야의 실적을 기반으로 각 기업 성과를 평가한다. 올해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다. 지난해 전세계 화학 기업이 공급과잉 등의 침체기를 겪으며 매출과 수익성이 둔화한 가운데 10위권 기업중 2022년보다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LG화학(4위, 6.5%↑), 페트로차이나(5위, 3.4%↑), 영국의 린데(10위, 0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국을 찾는 태국 관광객 감소세가 7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1위 국가에서 5위 국가로 하락했다. 30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태국 관광객은 2만15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 줄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부터 7개월째 감소세가 지속했다. 지난 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141만70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5%나 증가한 것과는 매우 대적적인 상황이다. 주요 방한 국가중 관광객이 20%가량 줄어든 국가는 태국 외에는 없다. 전쟁중인 이스라엘(-11.4%)과 뉴질랜드(-12.4%) 정도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고 뉴질랜드는 5월에 증가했다가 지난달 일시적으로 감소한 정도다. 지난달 태국은 동남아 국가 중 방한 관광객 수에서 5위에 그쳤다. 베트남(4만7323명), 필리핀(4만4891명), 싱가포르(3만4134명), 인도네시아(2만9137명) 다음이다. 태국은 지난 4월만 해도 베트남·필리핀에 이어 3위에 있었으나 지난 5월 5위로 내려갔고 6월에도 5위에 그쳤다. 올해 상반기 누적 인원은 태국이 16만8328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1% 줄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9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르미앙 응 부위원장을 만나 개회식 실수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요청했다. 장미란 차관은 응 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일어난 실수 때문에 한국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응 부위원장은 "개회식 실수에 관해 깊은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용서할 수 없는 실수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올림픽 기간 선수 소개나 메달 수여식 등에서 절대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온 힘을 쏟겠다"라고 답했다. 앞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화해 사과했고,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극심한 주택난이 우려되고 있다. 올들어 5월까지 준공된 서울지역내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가 2900여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내 빌라 착공은 1800가구에 그쳐 비(非)아파트 공급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이다. 29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지역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준공은 294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6943가구)보다 58% 감소한 규모다. 올들어 서울 전역에 공급된 신축 빌라가 3000가구가 채 안된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준공이 2배로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되는 실적이다. 1∼5월 서울 아파트 준공은 1만1867가구로 작년 동기(5582가구)와 비교해 2.1배로 증가했다. 향후 1∼2년 내 공급될 빌라 물량은 지금보다 더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월 서울 내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착공 물량은 1801가구로 작년 동기(3284가구)보다 45% 줄었다. 2년 전 같은 기간(8542가구)과 비교하면 79% 급감했다. 주택 공급의 첫 단계인 인허가도 반토막이 났다.1∼5월 서울 단독(다가구 포함)·다세대·연립주택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온라인상에서의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한달여동안 '온라인상 개인정보 노출·불법유통 집중 탐지' 기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불법 스팸과 스미싱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하기로 했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휴가철 여행관련 사이트나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살피게 된다. 이같은 점검을 통해 적발된 게시물에 대해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히 삭제 조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여행 관련 후기와 정보를 온라인에 올릴 때 개인정보를 가리고, 여행예약 사이트를 사칭하는 문자와 이메일은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개인정보위는 또한 의심되는 인터넷주소(URL) 접속하지 말고, 수상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목에 거는 휴대용 선풍기에서 고농도 전자파가 발생한다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8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22∼2023년 시중에 판매된 목 선풍기 4종류 전자파 세기를 측정한 결과 평균 108mG(밀리가우스), 최대 421mG의 전자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자파는 2001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 의해 발암가능 물질로 지정된 상태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목걸이용 휴대용 선풍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경우국제암연구소가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된 아이들 집단에서 백혈병 발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2∼4mG의 47∼105배를 웃도는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또 일상에서 몸에 가까이 대고 사용하는 헤어드라이어, 노트북 어댑터에서도 높은 수치의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했다. 중국산 헤어드라이어에서는 1113mG이, 애플 노트북 어댑터에서는 213.9mG의 전자파가 측정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센터측 주장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경우 30㎝ 이상 거리를 두면 전자파 세기는 4mG 이하로 줄어든다며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제품 특성상 거리 유지가 어려운 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금메달!!! 오상욱이 해냈다. 남자 펜싱에서 파리 올림픽 첫 금메달이 터졌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바로 대전광역시청 소속 오상욱이다. 이로써 한국 펜싱은 올림픽 무대에서 5회 연속 개인점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펜싱 첫날 경기에서 한국대표팀은 남자 사브르의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오상욱의 남자 개인점 금메달은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이다. 또 이번 오상욱 금메달은 한국 펜싱이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5회 연속 올림픽 개인전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록도 세웠다. 한국 펜싱은 2000년 시드니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사상 첫 동메달(이상기)이 나온 데 이어 김영호가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사상 첫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펜싱의 전성기를 열었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땐 한국 펜싱 전체가 '노 메달'에 그치면 한국 펜싱은 잠시 주춤햇지만 쳤으나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남현희의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로 입상 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27일 실시한 제1130호 로또복권 6자리 추첨 결과 15. 19. 21. 25. 27. 28 번이 행운의 1등에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0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이 6.42% 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 183만3572원인 4인가구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가 내년부터 11만8000원 인상된 195만1287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25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으로 올해 572만9913원에서 609만7773원으로 36만7860원 인상했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기초생활보장, 국가장학금 등 74개 복지사업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되는 지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2023년 5.47%, 2024년 6.09%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상햇다”며 “이같은 인상안은 두텁고 촘촘한 약자 복지를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준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득환산율(4.17%)을 적용, 급여 산정에 반영하는 자동차 기준을 현재 ‘1600cc·200만원 미만’에서 ‘2000cc·5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계를 위해 보유한 자동차 때문에 생계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부는 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정부가 상속세 너무 높다는 사회적 여론이 커짐에 따라 이를 완화하는 내용의 개편안을 내놨다. 세율, 과세표준(과표), 공제까지 상속세 전면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자녀공제를 1인당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상향조정된다.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낮추고 과표도 구간별 세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같은 내용의 상속세가 개편되기는 25년만이다. 다만 정부는 일괄공제(5억원)와 배우자 공제(5억~30억원)는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종합부동산세 개정은 막바지까지 논의한 결과 일단은 보류됐다. 지난 2022년 큰 폭으로 완화한 데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자칫 잘못된 시그널로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는 오는 2027년까지 2년 유예키로 했다. 이는 정부·여당이 폐지를 추진하는 '금융투자소득세'와의 과세 형평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세제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세법개정안'을 확정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이번 세법개정안은 향후 5년에 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