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재계에 외국자본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계기로 재계에선 사모펀드 경계령과 함께 국내에도 외국계 자본에 맞서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징벌적 상속세 개편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팽배하다. 국내 대기업의 경우 3,4세 오너 경영인으로 승계 과정에서 취약한 지배력으로 인해 외국 자본의 M&A공격을 받는 경우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대기업의 3,4세 오너 경영인으로 승계 과정에서 선대에 비해 소유 구조 관점에서 지배력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 3,4세 오너 경영인의 지주사 지분율이 대부분 한 자릿수다. 사실상 국내에서 50%가 넘는 상속세를 감안할 때 이들이 선대 경영인과 대등한 수준의 소유 기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경영권을 물려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주주간 이해관계 불일치에 따른 갈등이 언제든 불거질 수 있는 취약한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특히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경우 자금력을 앞세운 사모펀드의 공세에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김병주 MBK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전자가 CES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비롯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대거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美 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는 매년 초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생활가전(Home Appliances), 게이밍(Gaming & eSports), 컴퓨터 하드웨어(Computer Hardware & Components)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루 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혁신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이로써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지스타 2024 개막 이튿날,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넥슨의 부스가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넥슨 부스는 시연작을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들이 최대 150분을 기다릴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다. 이처럼 행사장에선 관람객이 몰리는 넥슨 부스가 단연 화제다.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PC 배틀로얄 MOBA ‘슈퍼바이브’,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캐주얼 RPG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시연작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개막 2일차인 15일에는 넥슨 부스에 깜짝 손님이 방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와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 조 텅 대표, 제시카 남 PD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슈퍼바이브’ 시연존을 방문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관람객에게 게임에 대한 첫인상, 소감, 장단점, 개선점 등을 물으며, 유저와 소통하고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비쳤다. 이후 윤명진 대표는 ‘슈퍼바이브’, 조 텅 대표와 제시카 남 PD는 ‘카잔’ 부스에 각각 방문해 게임을 직접 시연하며 이색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음주 사고로 재판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호중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김호중 씨는 이날 검은색 양복을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두손을 모으고 침묵을 지킨 그는 실형이 선고되는 순간엔 고개를 숙이며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재판부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피해자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하고 나아가 매니저 등에게 자신을 대신해 허위로 자수토록 했다”며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이어 “김호중은 객관적 증거인 CCTV에 의해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고 꼬집었다. 재판부는 "뒤늦게나마 사건의 각 범행과 그에 따른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고 협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G-STAR 2024(이하 ‘지스타’)’에 참여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지스타 BTB 부스에 참가해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와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을 글로벌 게임 관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전파했다. 행사시간중 부수 방문객은 집계가 어려울 정도로 많았다. 특히 부스 내에선 상담과 인터뷰가 쉬지 않을 정도로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하이브는 총 50건 가량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고 이중 10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했다. X-PLANET의 기대작, 붕어빵 타이쿤은 행사 기간 동안 사전 예약 참여율이 60% 이상 증가했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컴투스플랫폼 부스를 찾아주신 수 많은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게임 개발사들과 함께 새로운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외적인 요소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다. 하이브는 게임 개발사로 하여금 콘텐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최근 한국광고홍보학회와 글로벌 지역 사회 및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컴패션 황덕신 부대표, 김내은 팀장과 한국광고홍보학회 이정교 학회장, 김예솔란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광고홍보학회와 한국컴패션은 가난 가운데 있는 컴패션 수혜국의 어린이를 양육하고 후원하는 사업을 함께 전개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한국광고홍보학회는 기부 활성화를 위한 안내 및 기부 선택 옵션을 제공해 자발적으로 논문 심사비를 모금하게 되며, 이를 컴패션에 정기 기부하게 된다. 후원 기간은 1년 단위로 리뉴얼 되며, 매년 구체적인 후원 사업 주제는 컴패션에서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한 첫 후원 사업으로 케냐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 기술 교육을 채택했다. 한국컴패션 황덕신 부대표는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광고·PR·마케팅 관련 전문 지식의 재능기부를 통해 컴패션 어린이들의 양육을 후원해주시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조성된 기부금은 케냐 청소년들의 미디어 교육을 위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에스에스지닷컴이 재무적투자자 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신세계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신규 투자자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새로운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 신한은행, 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기존 FI가 보유했던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양수하게 된다. 이번 주주간 계약의 계약금액은 1조 1,500억원이며, 주식 양수도는 11월 2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에스에스지닷컴은 이번 투자자 유치 성공으로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해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게 되었다”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성공적인 투자자 유치는 ㈜에스에스지닷컴의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에스에스지닷컴은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손익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며 “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또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는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 EV’ 제품으로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2024 (Good Design Award 2024)’ 제품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1957년부터 일본디자인진흥원(JIDP)이 주관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며, 전세계적으로 그 전통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독일의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친환경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에 ‘G-Mark’ 심볼을 부여한다. 이번 본상 수상 제품인 금호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 EV는 기존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크래프트 WP52 제품을 전기차의 특성에 맞게 페이스리프트(Face Lift)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향상 시켰으며, 겨울철 눈길 그립력과 제동력을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을 적용했다. 특히 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7월 시행된 ‘내부자 사전공시 의무 제도’를 둘러싸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최근 고려아연 지분 취득 과정에서 ‘내부자 사전공시 의무 제도’가 헛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2일 연합인포맥스 보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고려아연 지분 1.36%를 추가 취득했다. 이날은 MBK 측이 고려아연에 자사주 공개매수를 멈추라는 2차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후 심문기일이 열리는 당일이다. MBK 측은 당시 가처분 인용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의견을 시장에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오히려 지분을 매입했다는 게 연합인포맥스의 보도 내용이다. ‘내부자 사전공시 의무 제도’의 실효성을 지적하는 대목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월 24일 내부자의 주식거래에 대해 일반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상장회사의 내부자인 임원 또는 주요주주(10% 이상 주식 보유 혹은 사실상 영향력 행사 기준)가 회사의 주식을 매수·매도하는 경우 30일 전에 미리 공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