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서울 분양시장에 7호선의 인기가 뜨겁다. 올해 분양에 나선 단지들은 하나 빠짐없이 완판 성적표를 받았다. 작은 규모나 부담스러운 분양가 등의 약점도 발목을 잡지 못했다. 서울 생활권 주요 주거단지와 핵심 업무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의 알짜 선형에 매력을 느낀 수요가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올해 7호선 분양단지 ‘전원 완판’… 광명뉴타운도 ‘다 팔았다’=7호선은 올해 약 25만 명의 청약자를 모았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7호선 역세권에서는 9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고, 총 1,827가구 모집에 24만 9,854명이 청약에 나섰다. 단지별 경쟁률 평균은 198대1에 달한다. 미달도 없었다. 청담르엘, 메이플자이 등이 휩쓴 강남권 이외 지역에서도 완판이 줄을 이었다. 신대방동에 분양한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는 경쟁률 12대1을 기록했다. 공릉동에 분양한 ‘하우스토리센트럴포레’도 경쟁률이 30대1에 달했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광명뉴타운도 예외가 아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는 1월 분양 당시에는 전용 84㎡를 12억원대에 분양해 논란을 샀지만 387가구의 계약자를 8월이 되기 전에 모두 찾아냈다. 5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부터 ‘LG 해킹대회’를 열고 있다. LG전자 뿐 아니라 LG CNS·LG이노텍·LG마그나 등 사이버 보안에 관심 있는 LG그룹 계열사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이벤트다. 최근 LG전자 뉴스룸은 마곡 LG 사이언스파크 ISC에서 열린 제 3회 LG 해킹대회(LG Hacking Competition 2024 Finals) 본선 현장 모습을 담았다. 이번 제 3회 LG 해킹대회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온라인으로만 참여했던 글로벌 법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직접 대회 현장에 참석, 진정한 글로벌 해킹대회 면모를 보였다. LG 해킹대회는 임직원 보안 역량 강화 뿐 아니라 실무에 적용 가능한 해킹 방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는 3인 1팀으로 구성된 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임베디드, 웹, 통합 3개 트랙에서 각각 주어진 보안 취약점을 찾아 해결해야 했다. 제한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며, 풀이 수와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통합 트랙에서는 가장 많은 문제를 해결한 ‘정도경영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용인 플랫폼시티’가 들어서는 구성역 인근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 개통에 이어 플랫폼시티 부지조성 공사가 첫걸음을 떼는 등 용인 플래폼시티 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은 지금 ‘대개발시대’를 맞고 있다.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사업,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반도체 고속도로 구축 등 초대형 개발사업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대개발시대의 핵심사업으로 꼽히는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수지구 상현동·풍덕천동 일대 82만평 부지에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복합자족 경제신도시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플랫폼시티 최중심에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구성역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수도권 남부의 교통 허브를 구축하고 EX허브(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산학연이 어우러진 첨단산업단지, 컨벤션센터, 마이스(MICE), 대형쇼핑센터, 배후주거단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판교테크노밸리(66만㎡, 20만여평)의 4배 규모로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는 내년에 부지 조성공사에 착수한 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사회적 가치와 연관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AI 혁신을 이끌고 있다. SKT 뉴스룸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추진 디지털접근성팀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정해금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인터뷰했다. SKT 디지털접근성팀은 ESG 중 사회적(Social) 영역에서 AI 및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SKT AI 및 통신 서비스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서비스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전사 표준 접근성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SKT AI 기술을 활용해 시각장애인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설리번플러스’와 같은 배리어프리 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미래세대 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행복AI코딩스쿨’, ‘행복AI코딩챌린지대회’, ‘플라이 AI 챌린저(FLY AI Challenger)’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해금 PM은 미래세대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ESG 문해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건설 윤영준號(호)가 '에너지 왕국'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차세대 송전기술을 앞세워 1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사우디 전력청(SEC)에서 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사우디 리야드-쿠드미 500㎸ 초고압직류(HVDC) 송전선로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사우디 전력망 사업 진출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리야드-쿠드미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리야드에 위치한 PP14 발전소에서 남부 해안의 쿠드미 지역을 잇는 총 1,089km의 초고압직류송전선로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쿠드미 지역에 인접한 369km의 1구간을 담당하며, 완공 예정은 2027년 1월이다. 사우디 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전력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온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설계·구매·건설 등 사업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함으로써 세계적인 기술력과 역량을 재입증했다. 초고압직류송전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교류(AC)전력을 고압 직류(DC)로 변환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13일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철회 결정을 내린 직후 자사의 입장을 피력하고 나서 주목된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날 고려아연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애당초 진행되지 말았어야 했다"며 "자본시장에 큰 혼란을 끼치고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 뒤 뒤늦게 철회된 점에 대해 고려아연의 최대주주로서 안타까움을 가진다"고 입장을 내놨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이어 "유상증자 철회는 늦었지만 마땅히 했어야만 하는 결정"이라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고려아연의 거버넌스(의사결정구조)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고려아연 주주들, 임직원 및 일반 국민들은 고려아연 측 자기주식 공개매수와 유상증자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최윤범 회장의 전횡으로 고려아연의 운영·감독 체계인 거버넌스가 얼마나 훼손됐는지를 직접 목격했다“고 지적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또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진했던 자기주식 공개매수가 회사에 중대한 피해를 입힌 것이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임시주총에서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집행임원제를 도입함으로써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산업계 화두로 떠오르며 주요 기업들이 관련 포럼, 컨퍼런스 등을 열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시대 고객경험을 주제로 ‘InsightX 202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LG전자와 LG 계열사 구성원들 및 고객 200명을 초대해 AI 시대 고객경험 혁신 방안을 공유할 이번 컨퍼런스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은 ‘InsightX’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는 LG전자의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가 1년 간의 연구 결과를 구성원들과 공유해온 자리다. 그동안은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구성원 대상으로만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이를 일반 고객까지 확대한 고객 초청 컨퍼런스로 전환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AI의 발전 현황, AI가 가져올 삶의 변화 등을 구체적으로 알리는 한편 달라질 미래 고객경험을 고객과 나누며 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행사는 ‘AI시대, 인간의 조건’이라는 대주제 아래 ▲AI시대, 인간의 삶 ▲AI시대, 혁신과 인간 ▲AI시대, 인간의 서사 총 3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재판에 출석했다. 김 위원장은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며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하며, 재판이 끝난 후에도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법원을 떠났다. 김 위원장 등의 재판은 시세조종 가담 혐의로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 등의 재판과 병합돼 진행 중으로, 증인으로 소환 요구를 받은 김기홍 전 카카오 CFO(최고재무책임자)가 불출석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 전 CFO는 일신상의 사유를 들어 나오지 않았다. 다음 기일에도 증인이 불출석할 경우 소환장을 보내고 구인장을 발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작년 2월 16∼17일, 27∼28일 SM엔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 지난 8월 8일 구속기소 됐으나 보석 청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 주가가 결국 5만원선을 내주고 4만원대로 주저 앉았더. 425만명으로 추정되는 삼성전자 소액주주들은 4만전자로 전락하자 충격에 빠진 상황이다. 이날 주가가 4만원대로 추락하면서 삼성전자 시총도 300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8% 내린 4만99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900원) 이후 4년5개월 만에 처음이다. 올해 7월만 해도 524조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이날로 300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소액주주가 400만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올해 6월 30일 기준으로 작성된 반기 보고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소액주주는 424만7천611명이다. 작년 상반기(566만8319명)과 비교하면 140만명 이상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국내 주식 중 가장 많은 주주를 보유한 종목이다. 2020년 말 215만명이었던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투자 열풍과 주가 상승에 힘입어 2021년 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벅스코인 및 개미톡 창시자 조인범 대표가 방콕에서 개최될 'VC Horizons - Investing Goes Parabolic' 행사에 참여하여 벅스코인과 관련된 비전을 공유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 세계 투자자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투자 전략과 신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VC Horizons는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을 탐구하고, 업계 리더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투자 포럼으로 알려져 있다. 조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벅스코인의 발전 가능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발표내용은 벅스코인이 개미톡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소액 투자자들이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확장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한다. 특히, 벅스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의 역할을 넘어, 실제 생활 속 금융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 벅스코인이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