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유한양행이 의약품 기술을 수출해 800억원을 웃도는 천문학적인 금액의 기술료를 받게 됐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에 기술 수출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에 대한 상업화 기술료 6000만 달러(약 804억원)를 받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술료는 유한양행이 개발해 얀센에 기술 수출한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이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고 상업화 단계에 진입한 데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에 대한 기술료를 60일내 수령할 예정이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지난달 FDA로부터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항암제로는 처음으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5년 국내 바이오 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렉라자 후보물질을 도입한 뒤 자체 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현대차가 글로벌 캐즘(신기술 확산 후 수요 정체), 국내 화재 사건 등 녹록잖은 여건에도 전기차 시장에서 ‘마이 웨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매체가 뽑은 ‘최고 전기차’에 선정되는가 하면, 일본에서도 전기버스가 현지 정부 보조금 대상으로 확정됐다. 현대차 측은 꾸준한 연구개발(R&D)과 서비스로 안전한 전기차 확대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올해 1~7월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를 기록했다. 미국 대표 완성차 업체인 포드(7.4%)와 GM(6.3%)을 제쳤다. 2022, 2023년 각각 점유율 70%, 60%로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독주하던 테슬라는 올해 7월까지 점유율 50%에 그쳤다.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현재까지 테슬라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한 제조사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코나 EV 등 3개 차종 판매를 시작으로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점유율은 3.3%에 불과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2022년 E-GMP 플랫폼 기반 차량들을 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애플이 아이폰16 시리즈 신제품을 발표하며 삼성전자에 이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다만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가 늦어지는 등 ‘전면전’에 앞서 변수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선(先) 출시한 갤럭시 AI를 구형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아이폰16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10, 에어팟4 등이 공개됐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 신제품 1차 출시국에 한국을 처음 포함, 눈길을 끌었다. 한국·미국·호주·캐나다·중국·프랑스·독일·인도 등 59개국 이상이 1차 출시국으로 분류됐다. 국내 소비자는 13일부터 신작을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이달 20일부터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아이폰16 시리즈는 6.1인치형(15.5㎝) 기본 모델과 6.7인치형(17.0㎝) 플러스 모델이 있다. 고성능(프로) 모델의 경우 6.3인치형 프로, 6.9인치형 프로맥스로 나뉜다. 기본·플러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비피도가 자체 개발한 유산균으로 구강질환을 개선,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는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비피도의 독자적인 마이크로바이옴 가속화 플랫폼(MAP)을 통해 개발된 균주를 바탕으로 했다. 비피도는 MAP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시료에서 유익균을 선별하고,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균주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지난 7월 출원 후 불과 2개월 만에 등록을 완료하며 그 신속성과 효율성을 증명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입 냄새를 자각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구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구강 내에는 다양한 미생물, 즉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이 존재하는데, 이들 중에는 건강을 지키는 유익균과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균형이 깨질 경우 유해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입냄새와 더불어 여러 구강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구강은 소화계와 호흡계의 출입구로서 전신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구취 완화뿐 아니라 전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펄어비스가 최근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을 12일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동남아 등 글로벌 지역에 출시했다.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지난해 출시한 ‘아침의 나라’의 완결편으로 수도 서울의 옛 모습인 ‘한양’을 완벽히 구현했다. 경복궁을 비롯한 광화문, 창덕궁, 근정전, 경회루 등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을 실제와 같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 글로벌 모험가들은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태국어 등 권역에 따라 총 12개 언어로 아침의 나라 : 서울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8월 국내 출시 한달만이다. 6,000라인에 달하는 대사, 40개의 컷신, 8개의 설화 일지 등 방대한 볼륨의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총 5명의 모험가들과 함께 맞서는 신규 협동형 레이드 ‘검은 사당’을 추가했다. 우두머리 각각 고유의 특징에 따라 다른 모험가들과 협동하고 공략하는 재미를 더했다. 아침의 나라 : 서울은 출시 전부터 글로벌 모험가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6월 검은사막 도시 ‘하이델’의 모티브인 프랑스 ‘베이냑’ 마을에서 최초 공개하고 현지 모험가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최근 6년간 코스피·코스닥시장 상장사 임직원들의 횡령·배임액 규모가 4조6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 회사의 평균 거래정지 일수도 500일에 육박했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횡령·배임으로 공시한 건수는 총 53건이고, 규모는 1조8천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횡령·배임 111건이 공시됐고 규모도 2조7천649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보다 더욱 컸으며, 양 시장을 합친 횡령·배임 액수는 4조6천234억원이다. 올해 들어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양유업(201억원)을 비롯해 6건(507억원)의 횡령·배임 건이 공시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테라사이언스(417억원)·노블엠앤비(316억원) 등 12건(1천36억원)의 횡령·배임 건이 공시됐다. 횡령·배임은 상장사의 거래정지, 상장폐지로 이어져 투자자 피해를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개사, 코스닥시장에서 103개사(중복 제외)에 달하는 상장사(타 사유로 인해 이미 거래정지 조처된 경우 포함)가 횡령·배임으로 인해 거래정지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SKT·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13일 밤 9시부터 아이폰 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 공시지원금(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보조금)은 요금제에 따라 8만 6000원~45만원 수준이다. SK텔레콤은 최소 8만 6000원에서 최대 26만 원, LG유플러스는 20만 8000원에서 45만 원을 책정했다. KT 역시 최대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월 요금제를 일정 기간 유지하겠다는 약정을 맺고 단말기 출고가에서 일정 금액을 할인받는 혜택이다. 여기에 더해 유통망에서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까지 더하면 실구매가는 더 낮아진다. 다만 현재까지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으로 출시일인 20일에 최종 확정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16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매일 참여 가능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운영한다. 9월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 ▲LG전자 시네빔 빔프로젝터 ▲플레이스테이션5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26일까지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하고 A.(에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가총액 2조원 이상인 국내 상장사중 주식재산이 100억원을 웃도는 비(非)오너 주식부자가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 크래프톤 그룹 계열사 임원 중 4명은 주식재산 100억 원을 넘겼다. 이중 2명은 주식재산 규모만 1000억원을 상회하며 주식평가액 1,2위를 차지했다. 또 주식재산이 100억 원 넘는 非오너 27명중 7명은 1980년 이후 출생한 MZ세대로 파악됐다. 한국CXO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주식종목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이달 6일 기준 시총 규모가 2조원이 넘는 149개 주식종목 중 오너 및 오너가(家)를 제외한 비오너 출신 임원과 주주다. 조사 결과 시총이 2조원이 넘는 149개 주식종목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이 1주(株)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344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식재산이 10억원 넘는 임원은 165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주식평가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원대가 72명으로 최다로 조사됐다. 이어 20억원대 34명, 30억원대 8명, 40억원대 10명, 50억~100억 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17~22일까지(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상용차 전문 전시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한다. 상용차 전동화의 새지평을 열어갈 LG에너지솔루션의 파워솔루션’을 주제로 상용차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신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전기 상용차에 특화된 LG에너지솔루션만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신규 고객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고 밝혔다. ‘IAA’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로 독일 하노버에서 상용차 및 물류 솔루션을 다루는 ‘IAA 트렌스포테이션’이, 뮌헨에서는 승용차 중심의 ‘IAA 모빌리티’가 매년 교차로 개최된다. 올해는 LG에너지솔루션은 비롯, 볼보, 포드, 다임러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석한다. ■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CTP 첫 공개, 상용차에 특화된 ‘고성능’ 제품 소개= LG에너지솔루션의 전시공간은 총 220m2 (24개 부스) 규모로 ▲하이라이트 존 ▲상용 제품 라인업 존 ▲핵심역량 존 등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은 오는 18일까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를 비롯한 신제품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폰16 시리즈 사전판매 주문은 13일 오후 9시부터 가능하다. 사전판매 제품은 오는 20일부터 출고되며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제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쿠팡은 사전구매 고객을 위해 트레이드 추가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폰 및 애플워치 신제품 구매 고객들은 추가 보상 신청이 가능하며 아이폰은 3만원, 애플워치는 최대 1만원을 중고 기기값에 더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대상 제품 및 접수 일정은 쿠팡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에 더해 △쿠팡케어 구독형 휴대폰 파손 보상서비스 △애플뮤직 이용권 등 오직 쿠팡에서만 누릴 수 있는 사전판매 특별 혜택도 준비했다. ‘쿠팡케어 구독형 휴대폰 파손 보상서비스’는 월구독 상품으로 최대 6년까지(갱신시) 가입 가능하다. 기존대비 최대 30% 저렴해진 구독료로 부담을 덜었다. 보증기간중 총보상한도 금액 내에서 횟수 무제한으로 손상에 대한 보증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앞으로 쿠팡만의 추가 혜택과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뮤직 이용권도 지급한다. 쿠팡을 통해 사전구매한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