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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조 "기업결합 후 고용안정·노동조건 유지돼야"

"원만한 조직문화 융합 위해 모든 조합원에 공정기회 부여해야"
“통합 추진 결정 후 4년만에 기업결합 마무리 회사와 직원 공로”
“조합원 권익 지키고 성공적 합병 위해 관리 모든 역량 발휘할 것“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 노동조합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과 관련, 양사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조건 유지, 원만한 조직문화 융합 등을 촉구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16일 발표한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편입에 대한 입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2020년 11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통합 추진 결정 이후 4년 만에 기업결합이 마무리된 데 대해 회사와 직원들의 공로를 치하한 뒤 "이번 기업결합이 항공운송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국적 항공사의 지속적 성장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었음을 충분히 공감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통합 추진 결정 이후 조합원들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고난을 겪었고, 그때마다 조합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를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한 뒤 사측에 양사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고용안정 및 권익 보호 ▲노동조건·복리후생 유지 및 근무 환경 개선 ▲조직문화 융합을 위한 공정한 기회 부여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조직문화 융합을 위해 "통합 운영 직원 구성원 모두가 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합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해 조합원이 불이익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당장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넘어 뭉친다면 조합원 모두에게 가져올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할 것"이라며 "노조도 조합원의 권익을 지키고 성공적인 합병을 이루기 위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하고,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기업결합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담화문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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