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얼굴과 목주름의 노화 정도에 차이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얼굴 주름은 미리 관리해서 노화를 늦추는 게 가능하지만 목은 미처 관리하지 못해서 얼굴은 동안인데 목주름이 유난히 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목주름은 간단한 시술이나 홈 케어만으로 개선이 되지 않을 만큼 주름 자체가 상당히 깊게 생기는 편이다. 그래서 보통 시, 수술의 도움을 받아 목주름을 개선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안면거상과 목거상을 함께 하면 각각 따로 하는 것보다 합리적이며, 어색함 없이 균형 있고 자연스러운 동안으로 탈바꿈이 가능하다.

또한 목주름이 짙고 피부 늘어짐이 심해 이른바 '닭 목'과 같은 상태가 됐다면 목거상과 안면거상을 한 번에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때 핵심은 절개 범위와 박리 범위이다. 얼굴과 목의 늘어진 피부를 함께 당길 수 있는 범위까지 수술이 이뤄져야 하며, 피부밑 근막층(SMAS)까지 정교하고 넓게 박리해야 충분한 거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지인대를 확실히 끊어준 뒤 당겨야 조금 더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목은 피부가 얇고 지방이 적은 편이어서 늘어짐이나 주름이 쉽게 잡히는 편이다. 목주름 자체가 일반적인 방법으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경우에는 거상 혹은 리프팅을 통해 개선을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수 있다.

안면거상과 목거상을 함께 진행할 시에는 피부뿐만 아니라 얼굴의 근막층과 목근육을 함께 당겨주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두 부위를 함께 시술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

< 리모성형외과 이호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