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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구역’ 승부수...‘프리미엄 복합 상업시설’

최고의 의료∙교육∙문화시설 80여개 브랜드 입점...한남뉴타운 랜드마크
상가가치 극대화, 조합원 이익보장...부동산컨설팅 기업 CBRE와 협업
단순 상가 공간을 넘어 한남뉴타운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공간 조성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한남4구역에 의료 서비스∙교육∙문화 등 각 분야 최고의 브랜드를 도입, 한남뉴타운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또 한남4구역의 상가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이익 보장을 기대하는 조합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한남4구역 상업시설에 테라스 상가와 선큰 가든 등 랜드마크 설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단지 상가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1위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와의 협업,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 한남4구역 시공권 확보를 위해 던진 삼성물산의 승부수를 들여다 봤다.

 

◆의료∙교육∙문화시설 등 대표 브랜드 도입해 프리미엄 복합공간 조성=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을 단순 상가 공간을 넘어 한남뉴타운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교육∙문화시설 등 분야에서 국내 최고 80여개 브랜드와 입점 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강남 유명 병원인 '리젠 메디컬 그룹'과 첨단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컬 에이아이'가 입점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입주민들의 진정한 웰니스* 라이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삼성물산은 또 강남 유명학원을 유치해 한남4구역 상가를 새로운 교육 타운으로 특화한다는 전략도 제안했다. 강남 대치동에서 명성이 높은 아이가르텐, 청담어학원, MCC 에듀케이션 등 입점 제휴를 통해 유아전문 교육부터 국제학교, 유학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강변과 인접한 상가에는 트렌디한 팝업 스토어와 영화관 등 생활밀착형 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며, 특히 조선 호텔과 한남동 대표 고급 주거단지인 파르크한남에 입점해있는 최고급 음향 시스템 프리미엄 시네마관 '오르페오' 유치할 방침이다.

 

이태원역에서 보광 사거리로 이어지는 동선에는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 컨셉으로 다양한 F&B 브랜드를 통해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리빙 편집샵, 체험형 특화 매장 등으로 입주민의 명품 주거를 극대화 시킨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1위 부동산 컨설팅 기업 CBRE와 GRE파트너스자산운용 등 협업=삼성물산은 글로벌 1위 부동산 컨설팅 기업이자 롯데월드타워, 코엑스몰 등 다양한 랜드마크 상업시설 경험을 갖춘 CBRE와 협업해 상권분석을 통한 차별화된 설계서부터 브랜드 구성, 준공 후 빠른 상가 운영과 활성화까지 종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남뉴타운을 넘어 한남동 전체 상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전체 5개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듯한 통합상가에는 보광로를 따라 이어지는 연도형 배치를 비롯해 입주민 편의성과 동선을 고려한 최적의 공간을 구성할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상가 조합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대형 유통사의 위탁 운영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진행하거나 임대 후 분양으로 투자자를 유인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이 원할 경우 상업시설을 일괄 매각할 수 있도록 상업시설 전문 자산운용사인 GRE파트너스자산운용과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또 상가의 미분양이 발생할 경우 최초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변제해 조합원의 이익을 보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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