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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동신도시 재정비 탄력…선도지구 이어 정비계획도 승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재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천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날 부천 중동신도시와 군포 산본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 정비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동신도시와 산본신도시의 경우 1기 신도시중 가장 먼저 재정비 사업 승인을 받게 됐다.

 

이중 부천시는 지난달 중동신도시내 2개 구역 5957가구가 국토교통부 지정 재건축 선도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정비기본계획도 통과함에 따라 재정비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중동신도시의 비전 실현을 위한 개발 청사진을 수립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또 내년 2월께 '중동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1년간의 연구 기간을 거쳐 2026년 3월 최종 마스터플랜을 확정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이라는 비전 아래 제로에너지 도시, 일류 교육·주거 도시, 미래변화 대응 도시, 문화·예술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하고 중동신도시의 미래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중동신도시의 기준 용적률은 350%다. 특별정비예정구역은 18곳으로 계획됐다. 또 공동주택 외에 다목적 체육센터, 복합 미술 전시관, 미래형 도서관, 친환경 보행 녹지공간, 물길 연결 공원 등 공간 복지 실현을 위한 시설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부천시는 오는 1월 선도지구 선정 구역의 통합재건축추진준비위 관계자 5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연내 정비기본계획 수립은 중동신도시 주민과의 약속이었다"며 "재정비 사업의 신속한 행정 처리와 지속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성공적인 정비사업 완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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