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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함만 챙겨선 안돼”…LG전자 가전 ‘철통보안’ 살펴보니

AI·IoT 기기 편리함, 고객 보안 리스크 대두
LG 공감지능, 스마트홈·모빌리티 망라…씽큐 보안도 대폭 상향
“안심하고 스마트 솔루션 누릴 수 있도록 최선”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발달로 생활이 편리해진 가운데  생성형 AI(Gen AI) 붐으로 제품이 사용자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안전한 사용을 담보하는 ‘보안 기술’도 화두로 떠오르는 추세다. LG전자는 각종 보안 위협(리스크)에 대응하고 고객이 제품을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민감 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강화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빠르게 발전하며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잡은 필수 요소가 됐다.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이 접목되며 우리 생활 방식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보다 인간 중심 기술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하고 있다. LG전자는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 인공지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LG전자 공감지능은 실시간 생활 지능(Real-Time Life Intelligence), 조율·지휘지능(Orchestrated Intelligence), 그리고 책임지능(Responsible Intelligence)을 차별점으로 두고 있다. 

 

전 세계 수억 개에 달하는 LG전자의 제품이 실시간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정과 도로, 상업 공간 등에서 축적된 데이터로 주변 환경, 사용자 행동 패턴뿐 아니라 목소리 톤, 대화 뉘앙스, 얼굴 표정까지 분석하고,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공감하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구축한다.

 

LG전자 초강력 AI 엔진 ‘LG AI 브레인’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대화 내용과 행동 패턴은 물론, 감정까지 파악해 고객 취향에 따라 실시간으로 기기를 조율하고 필요에 맞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집 안 공간을 스마트 홈인 AI 홈으로 구축하고, AI와 일상 언어로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나아가 기존 가전을 AI가전으로 업그레이드하거나 단순한 가전 제어를 넘은 각종 서비스까지 확장한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생성형 AI를 적용한 AI홈의 핵심 허브 ‘LG 씽큐 온(LG ThinQ ON)’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객이 LG 씽큐 온을 통해 친구나 가족과 말하는 것처럼 생성형 AI와 소통만 하면, AI가 알아서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을 최적 상태로 케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나아가 홈을 넘어 모빌리티와 상업 영역 등으로 AI 기술을 활용하는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즉, 일상 속 모든 공간에서 고객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AI 기술과 IoT 제품의 확산으로 고객에게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AI가 학습한 데이터가 편향돼 잘못된 예측이나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막기 위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기술 발전에 따라 해킹 방법도 진화하고 있는데, LG전자는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며 위험 사전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는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제품(Connected Device)에서 데이터를 엄격하게 보호한다. 민감한 개인 식별 정보는 물론, 고객이 제품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사용자 데이터도 수집, 저장, 활용 등 전 과정에서 정보 유출 위험이 없도록 관리한다.

 

여기에 AI 기능을 담은 제품을 중심으로 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인 ‘LG 쉴드(Shield)’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LG 쉴드는 소프트웨어(SW)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한 상태로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기존 LG전자 보안 프로세스에 더해 LG 쉴드의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고, 강화한 보안 사항을 검증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보안 시스템은 ‘하드웨어(HW)-운영체제(OS)-시스템-앱-서버’에 걸친 멀티 레이어 보안 기술을 통해 어느 영역에서도 취약점에 접근을 막도록 설계됐다. 또 사이니지 등에 실시간 보안 위협 감지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될 경우 즉각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외부 보안 기관과 협력을 통해 자사 제품 보안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규제에 따른 보안 인증을 획득해 AI 및 IoT 제품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례로 Common Criteria(CC) 인증 및 EU RED 등 국제적인 정보 보안 관리 표준을 준수하며 제품의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은 기술 혁신만큼이나 중요한 요소”라며 “LG전자는 최첨단 기술과 함께 견고한 보안 체계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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