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회사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ESG ‘Top-Rated’ 기업 리스트에 선정됐다는 전갈을 받았다. 금호석유화학은 또 작년에 이어 올해도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다.
20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스테이널리틱스의 2025년 리스트에서 화학업종내 ESG 리스크가 가장 낮은 Top-Rated 기업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리스트에는 전세계 400개 이상의 화학업종 기업들이 평가받은 뒤 이중 이중 금호석유화학 등 아시아 8개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2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매년 42개 산업에 걸쳐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ESG 리스크 평가를 진행해 전체, 산업별, 지역별 등으로 각각 ESG리스크점수가 가장 낮은 상위 기업을 Top-Rated 기업으로 선정하고 발표한다.
90년대부터 책임투자 영역에서 활동한 잔치 리서치와 2009년 합병을 통해 설립된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지난 2020년 글로벌 펀드 평가 회사 모닝스타에 편입된 후 현재 기업의 ESG 성과 분석을 담당하고 있다. 서스테이널리틱스의 평가 자료는 그린본드 등 채권 발행을 포함한 자본조달에 필요한 인증을 발급하는 근거로 활용될뿐 아니라 글래스루이스를 비롯한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의 보고서에도 포함된다.
이에 더해 금호석유화학은 S&P 글로벌이 선정하는 ‘지속가능성 연례보고서’에도 지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멤버로 선정됐다. 2024 S&P 글로벌의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평가된 7,690개 이상의 기업중 상위 780개의 기업이 연례보고서에 등재되었으며, 동일 산업 내에서는 300여개 기업 중 국내 4개 기업을 포함해 상위 3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지속가능성을 위한 회사의 고민이 결실을 맺은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책 등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12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3년 연속 편입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