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의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이다.
에코바디스는 전세계 180여 개국 15만 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분야를 평가한 뒤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 등 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ESG 정책과 목표를 구체화한 점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친환경 기술 혁신과 협력사 역량 강화 지원, 준법 관리 체계 고도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ESG 경영 성과를 재차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