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천 부평구가 올 상반기 산곡동 일대 대규모 재개발을 비롯해 주거환경과 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며 새로운 도시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고, 군 부지 개발과 GTX 등 대형 교통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되면 부평구의 지역 가치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인천 지역내 서구·연수구 등에 집중된 투자와 공급 속에서 상대적 저평가됐던 부평구는, 개발호재가 속속 추진될 경우 신흥 부촌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부평구는 한국GM 부평공장으로 대표되던 인천의 옛 중심지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인천 지하철 1호선 등 총 3개 노선이 지나가는 교통망도 잘 갖췄다.
여기에 부평역에는 GTX-B(예정) 노선 개발 호재까지 더해지고 있다. 경인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차량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지난 2023년에는 ‘e편한세상 부평그랑힐스(5,050가구)’와 ‘부평캐슬&더샵퍼스트(1,623가구)’가 각각 입주했다.
앞서 ‘두산위브 더파크(799가구)’, ‘쌍용 더 플래티넘 부평(811가구)’ 등이 집들이를 마쳐 지역내 새 아파트가 속속 모습을 드러냈다.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집값도 오름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부평구 아파트값은 0.84% 상승해, 인천 평균(-0.68%)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신흥 브랜드 타운 조성도 이어져 정주 여건은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당장 분양을 앞둔 곳은 부평 산곡 재개발로 들어서는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시공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다. 총 2,475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오는 4월 1248가구를 일반 공급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부평구는 최근 수년간 연수구 송도나 서구 청라와 같은 인천의 대표 신도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온 측면이 있지만, 내재된 잠재 가치가 상당히 높은 지역”이라며 “이미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고, 여기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시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