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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익 1.2조원... 매출 22.7조원 “역대 최대”

전사 1분기 연결 경영실적은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
전장, HVAC 나란히 최대 매출/영업이익...두 사업본부 영업이익 전년 대비 37.2%↑
전 사업본부서 B2B, 구독, webOS 플랫폼, D2C 등 ‘질적 성장’ 영역 기여도 지속 확대
HS 구독, 온라인 등이 고속 성장...생산지 운영 최적화 등 시장 불확실성 대응 주력
MS webOS 사업의 지역과 모수(母數) 확대...사업간 구조적 시너지 창출 노력
VS 견조한 수주잔고 기반 안정적 성장세...프리미엄 제품 확대해 수익성 개선 지속
ES 신흥시장 수주 확보 및 칠러 등 산업.발전용 영역서 대규모 사업 기회 발굴 총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98억원, 영업이익 1조2,591억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 조주완호(號)는 올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1분기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B2B를 비롯해 구독, webOS 등 Non-HW, D2C 등의 ‘질적 성장’ 영역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분기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기업간거래(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 합은 전년대비 무려 37.2% 늘었다. 매출액 증가 폭도 두자릿수를 훌쩍 넘어 12.3%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HS사업본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등 사업모델과 사업방식 변화를 가속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는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 사업본부별 1분기 실적 및 2분기 사업방향=H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6조 6,968억 원, 영업이익 6,4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9.9% 늘었다. 공고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독, 온라인 사업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가 가시화되며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시장 내 경쟁 역시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신모델과 볼륨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구독, 온라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E도 빌트인 가전과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부품 외판 등 B2B 영역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동시에 생산지 운영 최적화 등 원가경쟁력 개선 노력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도 주력한다.

 

M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 4조9,50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TV 수요 정체가 이어졌다. 하지만,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경영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LCD 패널가 상승, 마케팅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

 

2분기는 TV, ID(상업용 디스플레이), IT(노트북, 모니터 등) 등 디스플레이 기반 사업간 구조적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 시장 수요회복 둔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속 성장하고 있는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지역과 모수(母數)를 확대하는 동시에 콘텐츠 공급업체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VS사업본부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를 통틀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VS사업본부 1분기 매출은 2조 8,432억 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이다. 100조 원에 이르는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기여도를 높였다.

 

LG전자는 2분기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전기차부품 사업의 오퍼레이션 최적화 ▲자원운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구조를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ES사업본부 역시 매출,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3조544억원, 영업이익은 4,067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3%에 달한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 LG전자는 올 초부터 HVAC 사업을 독립 사업본부로 운영 중인 가운데, ▲자원투입 효율성 제고 ▲B2B 적합 사업체계 구축 등이 경영실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ES사업본부는 VS사업본부와 함께 LG전자 B2B 성장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된다. 2분기는 가정용 신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의 상업용 에어컨 수주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대형 냉동기 칠러를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등 산업/발전용 대규모 수주 기회 확보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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