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메뉴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취임…“K-Development Bank로 도약”

첨단전략산업 지원·산업구조 재편 ‘투트랙’ 추진
중소·벤처·지방산업 성장 인프라 강화
조직문화 혁신·소통 강조로 내부 결속 다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 박상진 신임 회장이 15일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식을 열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실물경제를 뒷받침하고 미래 성장산업을 육성하는 금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업은행이 국가 경쟁력 강화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은행의 전략 방향으로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지방산업 체질 개선 ▲전통산업 생산성 제고 및 구조 재편 지원을 3대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AI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산업 구조조정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혁신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직원들에게 주인의식과 청렴의식을 주문하고 열린 소통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점 이전 논의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은 갈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직원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은 “K-pop과 K-Food가 세계적 브랜드가 됐듯 산업은행도 글로벌 금융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K-Development Bank’로 도약할 것”이라며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