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메뉴

스마일게이트, TGS 2025서 일본 시장 공략 본격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미래시’ 앞세워 현지 팬심 공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올해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영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는 이날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TGS 현장에서 “이번 출전은 일본에서 게임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상징적인 선언”이라며 “내년에도 일본을 주 시장으로 하는 게임을 2개 이상 론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TGS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 2종을 시연했다. 대표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오는 10월 22일 출시가 확정됐다. 또 내년에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백 대표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단순한 수집형 게임이 아니라 전략적 재미에 집중해 설계했다”며 “안착한 이용자가 장기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시’는 유명 아트디렉터 ‘혈라’가 참여한 독창적 캐릭터와 시간을 되돌리며 싸우는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백 대표는 “e스포츠 종목으로 발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미공개 신작 1종을 다음달 공개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일본법인은 약 9명 규모로 운영 중이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흥행 여부에 따라 인력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백 대표는 “일본은 시차가 없고 교류도 많아 스마일게이트에게 확장된 내수 시장”이라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과를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고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의 이같은 행보는 일본이 서브컬처 게임이 세계로 확산되는 주요 거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백 대표는 “일본에서 애니풍 게임이 성공하면 글로벌 팬덤까지 파급력이 이어진다”며 “진정성 있는 현지화 전략으로 장기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