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최근 여의도 Learning Center 이노베이션홀에서 ‘AI Next Horizon 202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내일(내·일)을 바꾸다’를 주제로 전사 AI 전략 방향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재무부문 대표인 조성식 부사장이 보험 산업 변화 속에서 AI 도입의 전략적 가치를 발표했다. 이어 각 본부장이 Biz영역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조직별 AI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행사기간에 ▲GA 영업지원시스템 AI 도입 3단계 로드맵, ▲보험금심사 AI 기반 업무프로세스 혁신 ▲데이터 퍼스트(Data-First) 원칙에 기반한 자동화 AI 언더라이팅 Assistant/Agent 도입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데이터 인사이트 기반의 상품 경쟁력과 AI 중심 상품개발 체계 구축 ▲AI를 활용한 계리 업무 고도화와 검증 신뢰도 향상 ▲AI 기반 업무자동화, 효율화 및 데이터 활용 체계 고도화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행사에서 공유된 AI전략은 단기 추진 계획이 아닌, 수개월에 걸쳐 수립된 중장기 전략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5월부터 디지털부서와 각 현업 부서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업 중심의 실행과제를 도출하며 AI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산발적인 AI 도입이 아닌, 미래에셋생명만의 통합된 AI 전략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AI도입을 추진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 글로벌 파트너 세션에서는 Microsoft가 M365 Copilot을 통한 업무 혁신을, Salesforce가 Tableau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최신 글로벌 AI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직원 대상 ‘AI 챌린지 - AI 활용 사례 공모전’도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은 실제 업무에서 AI를 적용해 성과를 낸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보고서 및 콘텐츠 작성 혁신, 지식 검색 및 리서치 고도화, GPTs 기반 어시스턴트 운영 등을 과제로 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과 조직을 변화시키는 현재의 필수 도구”라며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서 도출된 AI 과제를 실행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AI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