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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구점,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 리뉴얼 오픈

VIB(Very Important Baby) 고객 잡아라!
백화점 새로운 큰손 ‘프리미엄 키즈’ 시장 공략 본격화
대구점 아동 고객 비중 전국 1위… 매출 22%↑·객단가 1.4배↑ 성장세 뚜렷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오는 20일(월), 7층 아동층을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으로 전면 리뉴얼 오픈한다. 2016년 개점 이후 9년 만의 최대 규모로, 전체 면적은 약 1,000평에 달한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백화점의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VIB(Very Important Baby)’를 겨냥한 것이다.

 

최근 대구는 합계출산율(0.792명)이 전국 평균(0.748명)을 웃돌고, 최근 3년간 동구·중구 일대에 3만 가구 이상 신규 입주가 이어지며 젊은 부모층의 소비력이 크게 증가했다. 신세계 전점 중 대구점의 아동 장르 매출 비중은 17.4%로 센텀점(14.3%)과 강남점(13.5%)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9월 기준 아동층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 객단가도 1.4배 상승하며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총 30여 개 브랜드가 새롭게 재편됐다. 영남권 최초로 입점한 트렌디 아동복 브랜드 ‘아프리콧 스튜디오’, 프랑스 유아동 브랜드 ‘아뜰리에슈’, 감각적 패턴이 돋보이는 ‘밍크뮤 아뜰리에’ 등이 첫 선을 보인다. 또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는 대구 지역 최대 규모 메가샵으로 새롭게 문을 열어, 신생아부터 프리틴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험형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인테리어도 한층 개선됐다. 베이지 톤과 따뜻한 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신규 동선을 마련해 쾌적한 쇼핑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대구 최초로 도입된 ‘키즈 멤버십’의 혜택도 강화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아동·패션·스포츠·화장품·식품 등 15종의 웰컴 바우처를 제공하며, 구매금액의 최대 8%까지 리워드되는 ‘키즈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생일·입학·어린이날 등 특별한 기념일에는 신세계 APP을 통해 추가 쿠폰이 지급된다.

 

‘키즈 멤버십’은 2014년 이후 출생 자녀를 둔 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도입 3개월 만에 회원 수 5천 명을 돌파했다. 현재 누적 회원은 1만 명에 육박하며, 젊은 부모 고객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가입자가 급증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선현우 패션담당은 “프리미엄 키즈 전문관은 단순한 아동복 매장이 아니라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라며 “향후에도 VIB 고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와 프리미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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