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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솔트레이크시티에 초대형 ‘델타 스카이 클럽’ 개장

유타 자연미 담은 디자인·프리미엄 서비스로 허브 경쟁력 강화
좌석·식음료 구성 고객 의견 반영…여행객 만족도 제고
‘뉴 SLC’ 프로젝트 핵심 시설…남미 노선 확대·지역사회 협력도 지속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델타항공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B 콩코스에 초대형 프리미엄 라운지 ‘델타 스카이 클럽’을 새롭게 개장하며, 허브 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개장은 델타항공의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드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새 라운지는 총 955평(3만4,000제곱피트) 규모로, 델타 네트워크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대 6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활주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를 비롯해 프리미엄 원형 바, 9개의 방음 전화 부스, 현장 조리 뷔페와 음료 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솔트레이크시티 특색을 살린 ‘더티 소다 바’가 새롭게 마련돼 지역적 감성을 더했다.

 

클로드 루셀 델타항공 스카이 클럽 및 라운지 경험 담당 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의 핵심 허브로, 이번 신규 라운지는 고객 중심 설계를 반영한 공간”이라며 “좌석 배치부터 식음료 구성까지 모든 요소를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라운지 디자인은 유타주의 장엄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세련된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기하학적 천장과 모자이크 바닥은 설원 위 햇살을 연상시키며, 목재와 구리 디테일, 보석빛 장식은 산과 호수, 동굴의 이미지를 담았다. 또한, 지역 예술가들이 제작한 예술 작품과 델타항공 최초의 ‘디지털 이머전스 월’이 설치돼 자연의 소리와 영상으로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신규 라운지는 델타항공이 추진 중인 ‘뉴 SLC’ 재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시설로, 향후 10개의 게이트 확장과 함께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델타는 솔트레이크시티를 중심으로 하루 최대 255편을 운항하며 약 100개 도시에 연결하고 있다. 올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을 개설한 데 이어, 연내 페루 리마 노선도 신규 운항할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유타 푸드뱅크, YMCA, 미국 적십자사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NBA 유타 재즈와 NHL 유타 매머드의 공식 항공사이자 커뮤니티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델타는 솔트레이크시티 아레나의 명명권을 보유해 ‘델타 센터’로 운영 중이며, 유타 지역 내 약 4,8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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