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KCGS ESG 평가’에서 4년 연속 ESG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특히 사회(S) 부문에서 3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하며 지역 기반 금융기관으로서 꾸준히 추진해 온 지역상생·포용금융 활동이 정부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는 성과로 인정받았다.
BNK금융그룹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금융소비자 보호, 산업재해 예방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상품 제공, 사회적 약자 지원 등은 정부의 포용금융·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부합하는 대표적 활동으로 평가된다.
올해 본격 추진 중인 ‘부울경 지역형 생산적금융’ 사업 역시 BNK의 ESG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이다. BNK는 ING와 ‘지속가능성 강화 및 선진 해양금융 협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하고 해상풍력, 신재생에너지, 선박금융 등 지역 핵심 산업 프로젝트 중심으로 지속가능 해양금융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환경(E) 부문에서도 BNK금융그룹은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 고도화, ESG 데이터 플랫폼 강화, SBTi 기반 감축목표 설정 등 기후 대응 체계를 구축하며 2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했다. TNFD 기반 자연자본 리스크 관리체계도 단계적으로 도입해 환경 리스크 평가 역량을 높이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유지하고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고도화를 추진해 A등급을 유지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사회 부문 3년 연속 A+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평가로,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 지역형 생산적 금융을 ESG 실증사업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금융모델을 BNK형 지속가능 해양금융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