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봄철 소비 성수기를 맞아 유통·식품·호텔은 물론 뷰티와 바이오 업계까지 시장 선점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와 이마트, 컬리 등은 대형 할인전을 앞세워 수요 확보에 나섰고, 편의점과 식품업계는 PB 상품과 히트제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백화점 등은 체험형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호텔·뷰티업계는 협업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동시에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진출과 CDMO 사업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편, 기부와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며 ESG 중심의 경쟁 구도도 뚜렷해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얼리 에어컨 세일’ 돌입=롯데하이마트가 4월 말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SUPER 얼리 에어컨 세일’을 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200만~400만원대 가격으로 구성되며 카드 결제 시 최대 12%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공기청정기 증정 등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에어컨과 실링팬 동시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도 성수기 대비 최대 1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며 사전점검 서비스와 결합한 상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아웃도어 위크, 쇼핑에 트레킹 경험=신세계백화점이 스포츠·아웃도어 소비 수요를 겨냥해 ‘아웃도어 위크’를 열고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마케팅에 나선다.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노스페이스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한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글로벌 트레킹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에서 열리는 피엘라벤 클래식과 정선 트레킹 대회 참가권이 추첨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마트, ‘캠크닉 특가전’ 캠핑용품·먹거리 할인 확대=이마트가 4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봄 나들이 캠크닉 특가전’을 열고 캠핑용품과 먹거리를 대폭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아웃도어 브랜드 ‘시티 피크닉’ 신상품 14종을 선보이며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접이식 테이블과 폴딩카트 등 주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고, 그늘막과 캠핑체어 등 인기 상품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30% 할인한다. 피코크 간편식 역시 할인 대상에 포함돼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CU, 즉석밥 990원 출시…가성비 PB로 물가 부담 낮춰=CU가 고물가 시대에 대응해 초가성비 PB 상품을 확대하며 소비자 부담 완화에 나섰다. 국내산 쌀을 사용한 즉석밥 번들 상품을 출시하고 행사 기간에는 개당 990원 수준으로 판매한다. 현미밥 등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 폭을 넓혔으며 육가공과 안주류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산 원육을 사용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생리용품 1+1 행사 등 생활 필수품 할인도 병행한다. CU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 환경에 맞춰 PB 상품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영·호남 진출=세븐일레븐이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부산과 광주에 잇달아 선보이며 지역 거점 확장에 나섰다. 해운대점과 광주점은 영·호남권 첫 진출 사례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성과 공간 설계가 특징이다. 해운대점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무인환전 키오스크, 푸드스테이션, 스무디 기기, 해운대 티셔츠, 지역 양조장 막걸리 등을 갖췄다. 광주점은 산업단지와 대학가 상권 특성에 맞춰 간편식과 베이커리, 즉석식품을 강화하고 보해양조 특화존을 도입했다.
■컬리, ‘4월 원더컬리’ 봄·여름 상품 최대 63% 할인=컬리가 봄나들이와 초여름 수요를 겨냥해 ‘4월 원더컬리’ 기획전을 열고 할인 판매에 나섰다.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간편식과 캠핑 먹거리, 리빙용품, 생필품 등을 최대 63%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비큐용 쪽갈비, 송탄식 부대찌개, 국산콩 콩국수 등이 마련됐다. 집 단장 수요를 겨냥한 침구와 베개커버, 티슈와 키친타월 등 생활용품도 포함됐다. 행사 기간 컬리 앱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100% 당첨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대상, 임직원 동참 급여우수리 모금액 기부=대상이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급여우수리’를 통해 지난 1년간 조성한 기부금 7,400만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등 3개 기관에 전달했다. 임직원이 급여에서 천 원 단위 미만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6년 도입 이후 꾸준히 운영돼 왔다. 특히 2024년부터는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그랜트를 도입해 기부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약 2,200명이 참여해 3,682만 원을 모았고,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7,400만 원이 마련됐다. 누적 기부금은 약 11억 원에 달한다.
■롯데칠성, 안유진과 ‘순하리진’ 새 광고 공개=롯데칠성음료가 모델 안유진과 함께 과실탄산주 브랜드 ‘순하리진’의 신규 광고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 확장과 음용 장면 다변화에 나섰다. 이번 광고는 편의점, 피크닉, 홈파티를 배경으로 안유진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순하리진 4종의 매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광고는 통과일을 얼려 15일간 우려낸 과일 풍미와 다양한 푸드페어링을 강조하며 상큼하고 산뜻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비알코리아, 음성공장 생산직 180명 직접 고용=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음성공장 협력업체 소속 생산직 직원 180명을 직접 고용하며 고용 안정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직접 고용은 3개월간 협의를 거쳐 결정됐으며, 전환 직원들은 기존 근속 기간과 퇴직연금을 그대로 인정받고 복리후생도 확대 적용받게 된다. 노사정은 공동선언을 통해 고용 안정 실현, 근로조건 개선, 상생 파트너십 구축, 사회적 책임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비알코리아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소속 전환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의 출발점으로 보고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진밀면’, 25일 만에 300만개 돌파=오뚜기의 신제품 ‘진밀면’이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서며 여름면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진밀면은 온라인 선출시 당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오프라인 판매 확대로 흥행세를 이어갔다. 특히 밀면의 본고장인 부산과 울산, 경남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현지의 맛을 잘 살렸다다. 밀가루에 고구마·감자 전분을 배합한 쫄깃한 면발과 사골·양지를 우린 비법 육수, 비빔과 물 방식 모두 가능한 2가지 조리법이 소비자 호응을 이끌었다.
■제주신라호텔, 말레이시아식 중식 선보여=제주신라호텔이 서울신라호텔 셰프를 초청해 동남아 감성을 더한 이색 중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파크뷰에서 ‘차이니즈 푸드 스페셜 앳 더 파크뷰’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신라호텔 중식 코너를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 출신 고엠시아 셰프가 참여해 기존 중식 메뉴를 말레이시아 스타일로 재해석한다. 도미찜, 씨푸드 스프, 허니 트러플소스 소갈비, 타이거 새우를 비롯해 나시고랭과 락사 등 동남아 조리 방식을 반영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bhc, ‘별 하나 페스티벌’ 라인업 공개=bhc가 오는 5월 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별 하나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고객의 취향과 가치, 꿈을 응원하는 참여형 브랜드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규리, 적재, 멜로망스, 이무진, 다이나믹 듀오, 까치산, 리도어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응원과 연결, 창의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신인 아티스트 오디션 우승자의 오프닝 무대와 아웃백, 창고43 등 그룹 브랜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F&B존도 운영된다. 현장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에 기부된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노마드’ 4주년=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쉐리 피니쉬드 위스키 ‘노마드’의 국내 출시 4주년을 맞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노마드는 스코틀랜드에서 1차 숙성한 원액을 스페인 헤레스로 옮겨 PX 쉐리 캐스크에서 추가 숙성하는 차별화된 제조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를 통해 바닐라와 말린 과일 향, 달콤한 쉐리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라인업 ‘노마드 리저브 10’도 선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96% 이상 늘었다. 골든블루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롯데멤버스, 소아암 환아 어머니 건강검진 6년째 지원=롯데멤버스가 소아암 환아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환아 어머니 건강검진 지원에 나서고 있다. ‘포인트 맘케어’ 캠페인은 엘포인트 회원이 직접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만보 걷기 미션에 참여하면 기부금이 조성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1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진행돼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3억원, 지원받은 환아 어머니는 약 560명에 이른다. 이번 회차에는 약 2200만원이 전달돼 50명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장기간 간병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 어려운 어머니들에게 검진과 함께 휴식의 의미를 더하는 지원도 제공된다.
■코웨이, ‘리버플로깅’ 참가자 모집=코웨이가 수변 환경 정화 활동인 ‘2026 리버플로깅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강과 바다 주변을 달리거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2022년부터 누적 6300명 이상이 참여하며 코웨이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사전 신청자 가운데 100명에게는 친환경 볼캡과 집게, 장갑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5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활동 사진을 SNS에 올리면 응모가 완료된다. 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안마의자와 블루투스 스피커 등 경품도 주어진다.
■아모레퍼시픽,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1기 마무리=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 캠페인 ‘밋유어뷰티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뷰티·웰니스 크리에이터 육성 기반을 다졌다.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나다운 아름다움’을 주제로 자기 이해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 고민하는 실전형 교육 과정으로 운영됐다. 국내 참가자뿐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도 함께 참여해 다양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더했다. 교육 과정에는 숏폼 제작, 유튜브 브랜딩, 브랜드 체험, 사회공헌 활동, 콘텐츠 미션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기획력과 표현력, 채널 운영 역량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LG생활건강, K뷰티 스타트업 육성 본격화=LG생활건강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K뷰티·웰니스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양측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와 SBA가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과학적 연구 기반의 뷰티·웰니스 전략에 부합하는 스타트업을 선발해 공동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해외 진출과 투자 검토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며 선정 스타트업에는 지원금도 제공된다. LG생활건강은 이미 국내외 펀드 출자와 투자를 통해 유망 뷰티 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애경산업 AGE20’S, 중국 코스트코 전점 입점=애경산업 스킨 퍼스트 메이크업 브랜드 AGE20’S가 중국 코스트코 전 매장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입점은 정품 중심의 프리미엄 채널을 확보해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AGE20’S는 중국 내 코스트코 7개 매장에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일부 제품은 입점 3주 만에 추가 발주가 이뤄지고 춘절 기간 품절 사례도 나타났다. 특히 톤업 베이스 제품은 입점 이후 매달 두세배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제약,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동국제약이 중년 여성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리건강 동행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7일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진행되며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수목원 탐방과 함께 정맥순환장애와 갱년기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받고, 가드닝 클래스와 건강 퀴즈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봄꽃이 만개한 자연 속에서 힐링과 건강 교육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013년 시작된 동행캠페인은 동국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GC녹십자, 美 혈장센터 FDA 승인=GC녹십자가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의 텍사스 라레도 혈장센터에 대해 FDA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혈장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승인으로 회사는 미국 내 운영중인 7개 혈장센터 모두에 대해 FDA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진 성과로, 현지 운영 역량과 공정 안정화 능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GC녹십자는 연내 8번째 센터를 추가로 개소하고 2028년까지 가동률 100%를 달성해 주요 제품인 알리글로 생산에 필요한 원료 혈장의 80%를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지씨셀, ‘Customer Day 2026’ 개최=지씨셀이 ‘GC Cell Customer Day 2026’을 개최하고 CDMO 사업 경쟁력과 글로벌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석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동향과 규제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됐다. 지씨셀은 CDMO 서비스 역량과 GMP 인프라, 글로벌 사업 방향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고객사와의 네트워킹과 시설 투어도 함께 마련했다.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까지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동화약품, 베트남 지사장에 신용재 선임=동화약품이 중선파마 호치민 지사장으로 신용재 상무를 선임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 지사장은 현지 지사 운영과 신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사업 확장과 파트너십 강화를 이끌 예정이다. 삼성그룹 공채 출신인 그는 호텔신라와 중국법인, 합작사 CFO를 거치며 글로벌 재무·운영 경험을 쌓았다. SK온에서는 해외투자와 합작법인 경영을 담당했다. 동화약품은 이번 인사를 통해 현지화 전략과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