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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브리핑] 고객 접점 넓히기 총력…보장·투자·사회공헌 전방위 경쟁

교보·한화·삼성·DB생명, 고객 동행·미래세대·맞춤보장·소비자보호 강화
신한카드·IBK기업은행, 청소년 보호와 소상공인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 확대
SK·미래·KB·삼성·한화·대신·하나증권, 서비스 혁신과 상품 다변화 박차
체험형 마케팅·절세 계좌·금 투자·세미나·자문단 운영으로 고객 기반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보험·증권 등 금융업계가 고객 중심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고객·설계사 동행 레이스, 동남아 주니어 골프대회, 생애주기 맞춤 건강보험, 완전판매 캠페인 등을 통해 보장 본질과 사회적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

 

카드·은행권도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과 지역 소상공인 협약으로 공공성과 포용금융을 강화했다. 증권업계는 게임형 이벤트, 자산관리 플랫폼 개편, 반도체·S&P500 ETN 상장, 절세형 RIA 계좌, 금 현물 거래, 투자 세미나, 고객 자문단 운영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투자 편의성과 고객 접점을 함께 넓히고 있다.

 

■IBK기업은행, 광주 소상공인 지원 협약…포용금융 실천 확대=IBK기업은행이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과 가계 부담 완화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기업은행은 맞춤형 대출 상품 제공과 경영 컨설팅, 금융애로 상담을 지원한다. 연합회는 현장 네트워크를 통해 제도 안내와 접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필요한 금융 혜택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력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교보생명, 고객·설계사 함께 달린 ‘동행 레이스’…보험 본질 가치 재조명=교보생명이 고객과 설계사가 함께하는 ‘동행 레이스’를 통해 생명보험의 본질적 의미를 전달했다.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더 레이스 교보로런’에는 150여명이 참가해 10km 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행사는 보험이 고객의 삶 전반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완주의 기쁨을 나눴다. 300여명의 임직원과 설계사가 응원에 나서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다. 교보생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중심 경영 철학을 강화하고, 단순 상품을 넘어 삶을 함께하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동남아 주니어 골프대회 추진…글로벌 인재 육성 본격화=한화생명이 서울시골프협회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주니어 골프 인재 육성에 나선다. 양측은 ‘한화생명 인비테이셔널 아시아 여자주니어 골프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회는 오는 10월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80~1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54홀 이상 경기로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 포인트도 부여된다. 한화생명은 이를 미래세대 성장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스포츠 인재 발굴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삼성생명, 생애주기 맞춤 건강보험 출시…연령별 보장 차별화=삼성생명이 연령별 보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새롭게 출시된 ‘청춘대표’와 ‘인생대표’는 40세를 기준으로 청년층과 중장년층을 구분해 각각 특화된 보장을 제공한다. 청년층 상품은 3대 질병 진단 시 보험료 지원과 생활밀착형 보장을 강화했다. 중장년층 상품은 치매와 치료비 중심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당뇨 이력과 연계한 치매 보장 확대와 최신 치료제 적용 등 실질적 혜택을 높였다. 아울러 간편고지 개선과 가족결합 할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가입 편의성을 강화했다. 삼성생명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보장 체계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DB생명, ‘완전판매 문화’ 현장 확산…GA 협력 통한 소비자보호 강화=DB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완전판매 문화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며 소비자보호 강화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현장에 정착시키고 GA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3년부터 주요 G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실질적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첫 행사는 GA코리아 경기지사에서 진행됐다. 설계사 대상 결의문 선서와 실무 중심 교육이 병행됐다. 특히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완전판매 수칙 교육에 집중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신한카드 박창훈 사장, 청소년 도박근절 캠페인 참여…금융교육 확대=신한카드는 박창훈 사장이 ‘청소년 도박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사회적 책임 실천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공공 프로젝트다.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사장은 신한투자증권 이선훈 대표의 지목으로 참여했다. 박 사장은 도박 근절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금융 아카데미, 금융 탐험대, 아름인 금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금융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건전한 금융 환경 조성과 미래세대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RIA 계좌 2주 만에 1000억 돌파…절세 수요 집중=삼성증권의 RIA 계좌가 출시 2주 만에 잔고 1000억원과 계좌 수 1만개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해외주식 매도 후 국내 투자로 이어질 경우 양도소득세를 최대 절반까지 줄일 수 있는 구조다. 절세 수요를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테슬라, 애플 등 글로벌 종목을 중심으로 자산 이동에 나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1천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RIA 계좌가 국내 증시 투자 확대와 장기 투자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강화한다. 

 

■SK증권, ‘자산이륙’ 이벤트 실시…게임형 투자 경험 확대=SK증권이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한 ‘2026 자산이륙’ 이벤트를 통해 투자 참여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우주선을 조종해 달에 도달하는 미니게임 ‘자산이륙게임’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대면 신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계좌 개설 시 5000원 현금을 제공한다. 게임 랭킹 26위 이내 달성 시 최대 5만원의 추가 보상도 지급한다. 또 타사 주식 이전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 월 거래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리워드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MY자산’ 개편…M-STOCK 3.0 본격화=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M-STOCK’의 핵심 서비스 ‘MY자산’을 전면 개편하며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개편은 자산현황, 투자수익, 거래 내역을 하나의 화면에서 확인토록 사용자 경험을 재설계했다. ‘MY포트폴리오’ 기능을 통해 자산 구성 비중을 시각적으로 제공해 투자 판단을 지원한다. 향후 커뮤니티, 시장정보, 투자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금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고객 중심 UX 혁신을 통해 투자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B증권, 반도체·S&P500 ETN 3종 상장…투자 선택 폭 확대=KB증권이 반도체와 미국 S&P500 지수를 기반으로 한 ETN 3종을 상장하며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KB 레버리지 반도체 TOP10 TR ETN’은 국내 주요 반도체 종목 10개에 투자하며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구조다. 함께 상장된 ‘KB 레버리지 미국 S&P500 선물 ETN’과 ‘KB 인버스 2X ETN’은 미국 대표 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각각 2배로 대응한다. 이 상품들은 환노출형 구조로 환율 변동 영향을 반영한다. 또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 전략적 투자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 KB증권은 글로벌 핵심 산업과 지수를 아우르는 상품 공급으로 투자자 선택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화투자증권, KRX 금 현물 거래 서비스 출시…투자 접근성 확대=한화투자증권이 한국거래소 금시장을 기반으로 한 ‘KRX 금 현물 거래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 투자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주식처럼 간편하게 금을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g 단위 거래가 가능하다. 개인 투자자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서도 제외되는 점이 특징이다. 실물 출고 없이 거래할 경우 부가가치세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거래 금은 순도 99.99%로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된다. 현재 영업점과 HTS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MTS로 확대될 예정이다.

 

■대신증권, 글로벌 변수 점검 세미나 개최…투자 전략=대신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변수를 점검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열고 투자 전략 제시에 나선다. ‘마켓 인사이트 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지정학적 리스크 VS 정책·실적 모멘텀’을 주제로 10일 생중계된다. 리서치센터 이경민 연구원이 강연자로 참여해 글로벌 정치 환경과 정책 방향, 기업 실적 흐름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사전 신청 고객에게는 접속 링크와 강연 자료가 제공된다. 대신증권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갖도록 지속적인 정보 제공과 리서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하나증권, 자문단 2기 출범…고객 참여형 서비스 혁신=하나증권이 고객 의견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상품·서비스 자문단 2기’를 출범했다. 자문단은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가진 고객 1000명으로 구성되며 연말까지 설문, 인터뷰, 과제 수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이는 고객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핵심 창구로 활용된다. 최근 금융소비자보호 정책 강화 흐름에 맞춰 관련 조직과 제도를 확대 개편했다. 자문단 운영을 통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앞으로도 고객 참여 기반의 혁신을 지속 확대해 신뢰 중심 경영을 강화하게 된다. 

 

■한화자산운용, K방산·조선·원전펀드, 순자산 1000억 돌파=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지난 3일 기준 순자산 1021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분쟁 장기화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방어적 성격의 실적 성장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펀드는 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방산·조선·원전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월 말 기준 방산 42.0%, 원전 35.5%, 조선 22.6% 비중으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HD한국조선해양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