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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관계사 CEO 후보 추천…7명중 1명만 교체...“안정속 도약 선택”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강성묵 현 하나증권 사장 연임 추천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남궁원 현 하나생명보험 사장 연임 추천
하나자산신탁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민관식 현 하나자산신탁 사장 연임 추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후보 정해성 현 사장 연임 추천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박근영 현 하나금융티아이 사장 연임 추천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배성완 현 하나손해보험 사장 연임 추천
하나에프앤아이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 이은배 현 하나은행 부행장 신임 추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그룹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 속 도약’ 전략을 기반으로 7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개최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 하나증권·하나생명보험 등 주요 계열사 CEO 후보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와 관경위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안정감 있는 리더십, 조직 체질 개선, 리스크관리 역량 내재화를 중심 기준으로 후보를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능력과 책임경영 의지가 주요 판단 요소로 작용했다.

 

우선 그룹임추위는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강성묵 현 사장을 연임 추천했다. 2023년 취임 이후 비상경영체제 전환, 조직개편, 리스크 관리 강화, 손님 기반 확대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산업이 자본시장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기에 책임경영을 실천한 점도 주요 추천 사유로 꼽혔다.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 후보 역시 남궁원 현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취임 이후 판매채널 다각화,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고, 영업력 회복과 투자자산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달성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같은 날 열린 관경위에서는 5개 관계사 CEO 후보 심의가 진행됐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사장은 정확한 의사결정과 부동산금융 전문성으로 신탁업계 당기순이익 1위를 유지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해성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은 투자상품 조성 및 관리 역량, 시장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 성과가 높게 평가돼 연임을 확정했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사장도 디지털·IT보안 분야 전문성, 그룹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 공로가 인정돼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사장은 장기보험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손해율 안정화 등 체질개선 성과가 반영돼 연임 명단에 포함됐다.

 

7개 관계사 중 유일한 신규 후보는 하나에프앤아이 CEO 후보로 추천된 이은배 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장(부행장)이다. 현장 중심 영업 전문성과 조직 성과 기여도가 높게 평가됐다. 또 은행의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한 점도 반영됐다. 하나금융지주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가운데 안정적 리더십과 책임경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추천된 후보들은 향후 각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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