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과 협업해 전동화 패밀리 SUV EV5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중적 인기를 확보한 추리 스릴러 영화의 서사를 활용해 EV5의 차별화된 실내 공간성과 전동화 모델로서의 특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연기하는 유명 탐정 브누아 블랑이 새로운 사건을 파헤치는 세 번째 시리즈 영화다. 기아는 전 세계 시청자들이 즐기는 장르 콘텐츠와 EV5의 브랜드 메시지 ‘Home away from home(집을 떠나 마주한 두 번째 집)’을 결합해 신선한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시도했다.

기아는 영화 세계관 속에 EV5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사건 현장이 되어버린 EV5 속에 주인공이 등장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공개된 30초·60초 메인 영상 2편은 주인공이 EV5 내부에서 사건의 단서를 추리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영화적 긴장감과 EV5의 편안함을 교차시킨다.

영상에는 시리즈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와 배경을 담는 동시에 EV5의 넓은 실내 공간, 운전석 릴렉션 컴포트시트, 2열 폴드&다이브 풀 플랫 기능 등 고객 친화적 사양을 자연스럽게 노출해 ‘이동하는 두 번째 집’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글로벌 캠페인은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에서 동시 전개된다. 기아는 글로벌 출시 시점과 연계한 이번 협업을 통해 EV5에 대한 기대감과 브랜드 친숙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앞으로도 고객 선호에 맞춘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지속하며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더 뉴 스포티지–오징어 게임2’ 컬래버 마케팅, 디즈니·픽사·마블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테마 출시 등 다양한 브랜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